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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아브뉴프랑에 있는 한성돈까스를 맛보았다. 아브뉴프랑 중앙광장쪽 말고, 옆쪽으로 돌아가면 벽면에도 가게들이 쭉 있는데, 거기에 위치해 있는 작은 식당이다. 오며 가며 이름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찾아보니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하는 등 유명한 곳이라 해서 속는셈 치고 한번 가봄.


지도에서 아브뉴프랑 서편을 따라 광교 카페거리쪽으로 가는길에 보면 한성돈까스 간판이 보인다.


한성돈까스 광교 아브뉴프랑점은 포장과 배달도 된다. 가게안에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마 포장배달까지 서비스해주는 모양인데, 입소문나서 사람이 바글바글거려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장사는 자리란 말이 있듯이 아브뉴프랑 중심광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사람이 이리 없다니.


내부는 테이블 몇 개 없이 작은 규모이다. 미소야 소노야 같은 일식 체인점을 연상케 하는데,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맛집이라고는 언뜻 생각되지 않았다. 사실 여기는 분점이라 이런 캐쥬얼하고 깔끔한 느낌이고 원래 수요미식회에 나온 ▶한성돈까스 본점은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운치있는 분위기이다.


돈까스 1인분을 포장해왔다. 가게에서 먹는것과 똑같이 샐러드랑 깍두기, 돈까스소스와 와사비, 그리고 장국을 같이 넣어준다. 깔끔하게 포장된 모습이 보기 좋고, 이 도시락 상자가 있는게 애초에 한성돈까스에서 포장과 배달까지 고려하고 식당을 기획한 것 같다.




장국도 비닐랩으로 씌워서 쏟아지지 않게 배려해준 센스!


돈까스 소스는 도시락 상자에 있는 와사비에 부어서 먹으면 된다... 가 아니라 와사비를 조금 덜어서 돈까스 소스에 풀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돈까스 소스를 와사비에 부어서 섞었더니 너무 세서 먹을때마다 코가 찡~~ 했다. ㅎㅎ


그리고 이제 메인인 한성돈까스. 포장해서 오다가 마트도 들르고 한 15~20분 걸린거 같은데 다행히 아직 굳지 않고 고솔함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비쥬얼만 봐서는 수요미식회 맛집이라고 한눈에 어마어마하단 생각까진 안드는데...


속 고기가 정말 두툼한 한성돈까스. 크어...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맛집으로 완전인정이다. 포장의 경우는 도시락 상자 밑에 물기가 생기면서 오래 놔두면 아래쪽 튀김옷이 조금 눅눅해질 수 있다. 가급적 빨리 먹거나 역시 가장 베스트는 식당에서 먹는 것이겠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혼밥먹기도 부담없을 것 같다.


와사비 풀은 돈까스소스를 푹 찍어서 한입 넣고 우물거리니 입안가득 만족감이 퍼진다. 첫맛은 응? 마치 치킨같은 튀김느낌인데? 싶었다가 그 후에 부드럽고 두툼한 돈까스 고기가 식감이 정말 좋다. 그리고 초밥 먹는 것처럼 와사비맛 강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돈까스 소스의 조화도 환상적.



맥주가 빠질 수 없지. 가게에서 먹었다면 유리컵에 생맥한잔 시원하게 캬 곁들였을텐데, 포장이라 집에오면서 노브랜드에서 수입맥주 2천원짜리 하나 집어왔다. 가성비 갑 ㅋㅋ 티비에서 나온 맛집 안믿는데 수요미식회는 믿어도 될 것 같다. 한성돈까스 광교맛집으로 인정이다. 아브뉴프랑에 맛있는 곳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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