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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치를 잘 안먹으니 다 쉬어버려서 이참에 김치찌개나 해서 치워야지 하고 요리를 시작했다. 원래 하려던 계획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였지만.. 중간에 짜글이로 변경 


삼겹살 넣고 돼지고기 김치짜글이찌개를 만들 생각이라면 별도로 기름을 안 넣어도 된다. 예전에 김치볶을때 참기름을 살짝 넣기도 했는데, 올리브유나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튀김이나 볶음같이 강한불에 조리할때는 타고 냄새나서 안좋다고 한다. 


※ 참기름은 참깨를 볶고 압착 방식으로 짜낸 것이라 원재료에 그대로 있던 불순물이 낮은 온도에서 타는 것이고, 식용유는 화학적 방법으로 콩기름을 뽑아낸 것이라 끓는점이 높은 것.


뭣보다, 돼지고기를 같이 넣을 생각이면 고기에 포함된 많은 기름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따로 필요도 없다. 삼겹살 구워먹을 때처럼... 고기를 먼저 좀 구워주다가 김치넣고 볶은 뒤 좀 익었다 싶으면 물을 살짝 부어준다. 이 때 김치찌개에서 짜글이찌개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방향을 틀었다.


물 많이 넣으면 삼겹살 김치찌개, 물 조금넣고 쫄이면 돼지고기 김치짜글이찌개지 뭐. 보글보글 끓으면 대파 송송 썰어서 넣어주고. 조미료도 따로 넣지 않았다. 김치가 워낙 쉬어서 ㅡ,.ㅡ;;; 




짜글이찌개 만드는 동안 심심하니 한켠에서 후라팬으로 계란말이도 같이 해주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처럼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터는게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먹다 남은 참치도 대충 때려넣고 말아줌


토실토실하게 잘 만들어진 계란말이. 계란을 너무 많이 풀어넣어서 말기가 힘들었지만 막 부서지지 않고 얼추 되었다.


매콤하고 신 김치의 향과, 구수한 돼지고기 향이 섞여서 후각을 자극할 때쯤이면 어느덧 맛있게 완성되었다. 고솔고솔한 쌀밥에 돼지고기랑 짜글이찌개 푹 떠올리고 김가루 살살 뿌려서 비벼먹어주면 새마을식당 부럽지 않겠는데?


아쉽게도 밥은 지어놓지 않아서 없는 관계로 햇반으로 대체. 노브랜드 햇반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원래 마트에서 천얼마씩 하던 햇반 사먹으면 돈낭비 같았는데 노브랜드는 880원인가 엄청 저렴함. 돼지고기 김치짜글이찌개와 참치계란말이, 그리고 밑반찬들까지. 냉장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묵은 재료들 처리 성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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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차차PD 2017.12.22 23:43 신고

    마이게따¤¥~~~ 짜글이 ..
    아ㅡ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