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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8000억을 목표로 건립된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 스타필드. 한번은 다녀와봐야겠다 싶어 차를 몰고 짧지 않은 거리를 달렸다. ▶수원역 롯데몰과 흡사한 느낌이었는데, 얘기로 들었던 것처럼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규모까지는 아니었다. 걍 어차피 식당가랑 옷가게들 있는 쇼핑몰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영풍문고, 찜질방(!) 등등 더 들어와 있는거


▶하남 스타필드 홈페이지 레스토랑&카페 페이지를 보면 49개 매장이 검색되는데 다소 생소한 맛집들도 많이 있었다. 막상 먹을 곳 찾다보면 고르기 어렵긴 매한가지였네. 어차피 어느집보다는 어떤음식 먹을지 결정하는게 어려운 일이어서... 일식 한식 중식 살펴보다가 푸드코트의 탄탄면 가게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하남 스타필드 3층에 잇토피아라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거기에도 18개의 매장이 입점해있으니, 길 헤매면서 식당 찾아 돌아다니기가 어렵다면 푸드코트에서 고르는게 보다 손쉬운 방법이다. 탄탄면공방이라는 이 집은 메뉴가 딱 탄탄면밖에 없어서 와 뭔가 장인인가 싶어서 시켜보았다. 나는 매운맛 여보님은 안매운맛


맛을 보기 이전에 이 그릇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탄탄면공방을 방문해보기 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신기한 그릇을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농구공처럼 둥글게 생겨서 내 쪽으로만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재미지다. 




탄탄면공방의 맛은 중국 쓰촨지방 전통의 그 맛과 거의 똑같다. 중국사람이 먹어도 응 중국음식이랑 똑같다고 하는 그런 맛이다. 그러면서도 한국인 입맛에도 맛도록 연구해서 적당히 매콤하고 기름진 스타일로 내놓는다.


탱탱한 면발도 좋았고, 고추기름과 다진고기가 버무려지며 우러나는 걸쭉한 국물도 좋았다. 다만 매운맛은 매운걸 잘 못먹는 내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꽤나 아리게 다가왔다. 얼얼한 입에 계란 한조각 넣어주면서 계속 땡겨오는 탄탄면의 중독성 있는 맛. 그리고 푸드코드 옆은 팔당 한강변이라 밖에 테라스에서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수도 있다. 하남 스타필드 탄탄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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