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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케이블TV에서 방송해주는 중국드라마는 대부분이 사극이고 그나마 볼만한게 무신조자룡이나 랑야방 정도인데, 찾아보면 현대판 드라마에 배우와 연기, 스토리 구성도 뛰어난 작품도 꽤 있다. 아직까진 TVN 드라마 수준을 따라오진 못하지만 한국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해서 빠르게 배우고 있기 때문에 곧 중국드라마가 한국 안방을 위협할 날도 머지않은듯.


그 중 추천할만한 중드인 상애천사천년2 (相爱穿梭千年2)는 <인현왕후의 남자>의 중국판 드라마이다. 시즌1은 2천년 타임슬립이라 완전 고대로 가는거고, 시즌2는 80년 타임슬립으로 현대와 2차대전 발발직전의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다. 주연인 魏大勋(Wèixūn 위대훈)이 타입슬립의 주인공인 2016년의 쑨치롱과 1936년의 장쯔강 1인 2역을 연기하는데 상반된 두 캐릭터를 잘 살려서 볼만하다.


기왕 드라마를 보는거 중국어 공부도 하면 1석2조겠지? 상애천사천년 시즌2 11화를 보는 중인데 극중에 나온 표현들을 정리하면서 감상해보겠다. 자막없이 어느정도 볼 수 있는 분들은 ▶망고TV(후난TV)에서 무료로 중국어 방송을 보시면 되고, 자막이 있어야 된다 하시는 분들은 ▶TVING에서 중화TV 방송분을 유료로 관람하실 수 있다.


상애천사천년2 相爱穿梭千年2 11화에는 배우 천쉰이 쯔이를 여배우로 키우기 위해 조언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너는 재능이 타고났어, 훌륭한 여배우가 되는 방법은 하나뿐, 이러이렇게 해라 등등등... 뭔가 흑심을 비추는 표정같은건 나오지 않고 천쉰은 정말 보석같은 여배우를 발굴해서 열심히 키워주고픈 마음인 것 같다.


非你莫属 (fēishǔ) 너가 아니면 안돼.

与生俱来 (yŭshēngjùlái) 타고났다.  (≒天生的)

独一无二 (dúyīwú'èr) 유일무쌍, 유일하다.


翡翠 (fěicuì) 비취. 간제차 중에서는 쓰기 아주 어려운 한자중 하나다 ㅋㅋ 잘보면 규칙이 있는거 같기도. 아무튼, 조직 황방의 할아버지와 이 일본놈이 내통하는 사이인데 일본놈이 시간여행하는 비취의 비밀을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서 가지려고 한다.


황방 할아버지의 부하, 행동대장격인 张晓晨(zhāngxiǎochén 장효신)은 쯔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녀를 조사한다. 打听 어떻게 됐어? 탐문, (뒷)조사라는 뜻이다. 역시나 여러 남자로부터 구애를 받는 여주인공 쯔이(곽설부 역). 장쯔강 오빠와 미래에서 온 쑨치롱, 그리고 악당의 두목까지 모두가 좋아해주네 ㅎㅎ


该不会是... 상애천사천년2 (相爱穿梭千年2) 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직역하면 아마 ㅇㅇ 는 아니겠지.. 인데 설마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시간여행의 비밀과 얽히고 섥힌 스토리가 밝혀지면서 나름 주인공들의 상황 추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설마...?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상애천사천년2의 최고의 명대사 즈강꺼~ 다소곳하게 즈강오빠라고 부르는 郭雪芙 (guōxuě 곽설부)의 이 대사가 웃기면서도 인상깊어서 뇌리에 박혀 자꾸 떠오른다. 즈강끄어~ 즈강꺼~ ㅋㅋ 80년전 조신한 소녀의 이미지를 담아 연기를 하는데 캐릭터가 조금 답답한 감도 있다. 심했으면 발암캐릭 될 수도 있었을듯. 다행이 쑨치롱이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괜찮다.


쯔이의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황방 놈들에게 쫓기는데, 그들의 무기밀매 비밀을 알았기 때문이다. 황방 할아버지가 일본놈과 내통해서 무기밀매를 도와주고 중국침략의 길을 열어주는 친일파인 것인가. 아무튼 쯔이 아버지는 안전하다는 서신을 보내오고 쑨치롱은 安然无恙 (ānránwúyàng) 사건이 생겼으나 탈없이 무사하다는 뜻의 말로 쯔이를 위로한다. 그리고 뽀....뽀... 를 성공할까?




천쉰의 백으로 영화계에 들어온 쯔이는 밑바닥 배역부터 도맡아 하는데, 시체 역을 맡았다. ㅋㅋㅋㅋ 피칠갑을 한 이 분장이 왠지 평소보다 오히려 예쁜듯?? 평소의 화장스타일이 곽설부하고 잘 안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원래 이 역할은 유인나가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촬영을 거의 다 해놓고 사드문제 때문에 하차하게 되었다. ㅠㅠ ▶관련기사 


유인나가 했으면 훨씬 예쁘고 스크린이 빛이 났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도깨비에 참여하게 되어 유인나 개인적으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지.


多亏 덕분에 라는 뜻인데 쑨치롱에게 半仙 반신, 산신령급 선인이라고 높여서 칭하며 감사해하는 아저씨. 쑨치롱이 새우만두와 매콤한 비법을 알려줘서 만두장사가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아 만두먹고 싶다.


쑨치롱 본인은 롱롱 토스트라고 이름붙인 자신의 토스트를 팔기 시작했다. 하나에 1마오면... 우리돈 2원 ㅎ


당시에 사진촬영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80년 후에서 왕린과 장쯔강이 당시의 상황을 볼 수 있다. 모 이런 토스트먹는 장면까지 다 찍어놓고 80년이나 사진이 보존되어있나 싶기도 하지만 ㅎㅎ...


왕린은 장쯔강시엔셩에게 홀딱 반했기 때문에 그가 쯔이를 염려하는 것에 질투가 난다. 누군데? 그냥.. 동생같은 그런거지? 하고 물어봄 ㅋㅋ 그래 그냥 아는 오빠동생 사이야 ㅋ 스토리가 꽤 진행이 됐는데도 아직 11화네. 무려 28화까지 있어서 아직 반도 못본거다. 느긋하게 틈틈히 봐야겠다. 중국어도 공부하고 중국 드라마도 즐기고 一举两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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