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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
   
     
              GoGoXing !!     








 

승부는 이미 시작되었다.





밋밋하게 달려오던 레이싱 게임은 이제 그만,

양보없는 진검승부 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주가 펼쳐진다.


고고씽 바로가기 -> http://gogo.hangame.com





 

  스타크래프트를 친구들과 4:4로 하러 지하철을 타고 피시방이 있는 곳까지 몇 정거장 씩이나 가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벌써 어느덧 10여년 전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게임부터 다양한 시도로 출시되는 신작까지 정말 무수한 게임들이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어깨 너머로 자장 볶는법 훔쳐 배워서 차린 중국집처럼 별다른 특색이 없는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게임 유저들의 높은 눈과 마주하고 싶다면 색다른 꽃단장을 한껏 뽑내야 할 것이다.


  요즈음은 리니지2, 와우 등을 중심으로 한 MMORPG와 스페셜 포스, 서든어택 등을 중심으로 한 FPS의 인기가 많은데, 어찌보면 '하는 사람만 하는' 종류의 게임일 수 있는 레이싱 장르에서도 속속 신작들이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심지어는 스포츠로 접목시킨 레이싱 게임도 있어 흥미롭다. 하지만 레이싱이라는 특성상 비슷한 패턴의 조작과 흔들린 흑백사진같은 단조로운 게임성이 나타나기 쉽고, 이는 한순간에 유저에게 알트+F4, 언인스톨의 2단콤보를 발동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이처럼 레이싱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제약이 심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차별화가 어려운 장르인데, 이중에서도 간혹 심혈을 기울인 독특한 작품이 눈에 띈다. 카트라이더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하는 동종 게임들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이게임, 고고씽이다. 이 리뷰에서는 프리오픈베타 서비스중인 고고씽을 체험해보고 앞으로의 가능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세심하게 기본에 신경쓴 게임성


  먼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레이싱의 본질에 충실하고 게임의 재미요소를 그 기본에서 끌어오도록 노력했다는 점이다.


  캐릭터가 굉장히 귀엽다던가, 서버의 게임환경이 좋다던가, 이런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 막상 경주는 별로 재미가 없다면? 그것은 당연히 레이싱 게임으로서 실격이다. 다른 요소는 제쳐두고 일단 달리는 동안에 재밌고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미친듯이 고고씽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고씽을 하다가 놀란 것은 사막 맵을 달리는 도중 마치 진짜 모래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핸들감과 차의 진동으로 실제 모래위를 버벅거리고 가고 있는 듯한 질감이 전해졌다. 반면에 매끄러운 유리같은 코스에서는 보다 스무스하게 나아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코스의 가장자리 위를 달린다던지, 사소한 장애물에도 영향을 받는 것 등 단지 렌더링 된 그래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심한 부분까지 코스가 현존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귀여운 캐릭터로 하는 카트 레이싱임에도 보다 사실감 있는 경주 순간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출발 대기화면, 로딩 안된 레이서를 원망하며 단체로 졸고 있다.캐릭터들의 싱크가 같을 필요는 없을 듯?)






                 (튜토리얼도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다. )

 

  대표적 운전스킬인 드리프트와 슬립 드리프트의 밸런스 조절도 잘 되어 있는 모습이다. 튜토리얼을 통해 두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초보용 연습이라고 하기엔 꽤나 어려웠다. 그만큼 실력에 좌우되는 게임전개가 가정되어 있다는 것이니, 공정한 경주가 되도록 많이 연구를 했을 법하다. 특히나 슬립 드리프트는 연속곡선이나 직각코스 등에서 유용한 스킬로 활용 될 것으로 보였고, 부스터도 사용 타이밍과 지속시간에 따라 여러단계로 존재하여 재미를 더했다. (조작 부분에 대해선 밑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다만 기술을 요하는 레이싱이 추구되다 보니 초보 유저가 처음 익히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 현재 나와있는 맵중에서 별 3개가 가장 높은 난이도인데, 사실 얼마 안된 유저로써는 별 2개짜리만 해도 (안부딪히고 가기가) 꽤나 힘들다. 쉬운 맵을 그냥 일자코스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드리프트 기술을 요하는 맵을 구성해서 서서히 운전 기술을 습득하도록 유도해 주는건 어떨까.


요약: 디테일한 코스와 밸런스 있는 스킬 덕분에 레이싱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나, 기술을 익혀나가기 위한 트레이닝적 요소가 게임 전반에 깔렸으면 하는 바램.










01




02


  1. 01 서든어택 로딩화면
  2. 02 데카론 월페이퍼
  3. 03 고고씽 메이킹 필름 中





03


제작사 게임하이의 특색

고고씽에서도 나타나는 차별성과 노력
  아쉽게도 CBT때는 고고씽을 접해보지 못하고 이번 프리오픈베타를 하면서 처음 접해보게 되었다. 하기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직 POBT단계라 컨텐츠가 적고, 시각적인 자극도 강하게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게 게임을 한 두 판 해보면서, '오 이거 은근히 재밌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한 단계 나아가 있는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 게임하이의 정신이 고고씽에서도 묻어나기 때문이다.

Microsoft와 같은 흡수&진보 전략

비슷하지만 더 낫다?!

  데카론을 보면 MMORPG의 선두주자 리니지에서 이루고 있었던 PK 시스템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리니지에서 고정된 스탯과 랜덤 작용 때문에 불확실했던 데미지라던지, 렙다운과 렙업시 hp, mp의 소위 운빨 변화 같은 유저를 힘들게 하는 요소는 배제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채택하는 단계적 업그레이드 아이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든어택에서는 먼저 히트를 친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장점을 모아서 가지고 있으며 타격감을 살리면서도 최대한 단순화된 구조로 빠른 게임진행을 이루어 내었다. 또한 다양한 모드의 게임을 가능케 하면서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들었다.


  고고씽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존 카트라이더, 스키드러쉬 같은 레이싱 게임들의 장점은 흡수하면서 추가로 색다른 요소들을 집어넣어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리고 자그마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노력은 인기게임을 배출하는 기본 요인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게임하이의 제작방식은 마치 빌게이츠의 MS社처럼 능력있는 회사를 모방하면서 더 창조적인 기술을 결합하여 높은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전략과도 흡사하다. 게임 장르 자체를 창조한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기존에 나온 장점과 새로이 개발한 아이디어를 적절히 결합하여 우수한 완성도를 이루는 것이 관건인데, 그런 면에서 게임하이는 뛰어난 제작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블리자드의 제작진 같은 꼼꼼한 유저 배려

딴 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해소됐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같은 걸작을 만들어낸 블리자드에서는 자유로운 작업환경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오랜 기간의 테스트를 바탕으로 유저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어낸다. 마치 그동안 이런게임이 있었으면 하고 바래왔던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고고씽에서 보여주는 아이템의 후방공격과, 차량간의 충돌시스템, 부스터의 응용 사용, 드리프트의 자유도 극대화 등은 레이싱 게임에서 유저가 원하던 것들을 고스란히 차려놓은 듯하다. 이러한 것들은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였기에 가능한 것이며 앞으로도 의견을 적극수렴하여 반영해 나간다면 보다 완벽한 입지에 설 게임으로 기대된다.

2008 Copyright ruskoo
 
 


게임 특징 소개

                                                                                                                                  GoGoXing , by Hangame.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방은 아이템 팀/개인, 스피드 팀/개인 으로 나뉘며 아직 정식오픈이 아닌데도 메신저와 같이하기 등 커뮤니티 기능이 잘 갖추어져 있는 모습이다. 화면 구성이 간단하여 처음 접했을 때에도 금방 익숙해지고 이용에 어려움이 없다. 싱글모드는 아직 준비중 상태인데, 방을 비공개로 만들어서 혼자 진행할 경우 싱글모드로 시작되도록 해도 괜찮지 않을까. 또 미션모드를 통해 여럿이 협력할 수 있는 방식도 제안해보고 싶다.





실력과 경험이 중시되는 시스템

상점에선 자동차와 캐릭터 그리고 장비와 의상을 구입할 수 있다.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4000토크를 받기 때문에 레벨 2,3만 되어도 좋은 차량바디를 구입할 수 있다. (레벨업당 1000토크 증정) 스피드,터보,부스터 엔진 3가지를 업그레이드 하여 능력을 높일 수 있는데, 고단계 아이템을 접해본건 아니지만 차나 업그레이드가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실력이 가장 중요하게 되어있다.





다양하고 디테일한 맵 구현

맵에 있는 상자를 건드리면 충돌하고 상자도 튕겨나간다. 움직인 장애물이 또 다른 유저에게 영향을 미친다. 돌덩이 아이템이 경사가 있을시 굴러내린다. 가속구간, 점프구간, 360도 회전구간 등 다양한 맵의 형태가 있다. 굴곡이 많은 맵에서는 슬립 드리프트를 통해 부스터를 빠르게 모을 수 있다. (최대 X5까지) 커브시 앞 유저의 측후방을 타격하면 차를 뒤집히거나 wrong way 상태로 지체시킬 수 있다.





박진감있는 전투적 레이싱

미래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일단 카트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부스터를 쓰면 400은 가볍게 훌쩍 넘긴다. Speedy한 레이싱 중에 공격 요소가 또 많이 내포되어 있어서 긴장감을 복돋운다. 기본적으로 드리프트를 통한 코스 공략에 적군과의 충돌로 부스터 견제, 아이템전에선 후방까지도 공격하는 시스템으로 상호간 치열한 공방전이 끊임없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레벨과 장비보단 경험과 기술이 중요한 게임이다.




 

[덧붙이며]


  아이템 전이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져있는데, 스피드전도 드리프트와 부스터의 다양화로 흥미롭게 구성되어있다. 드리프트시에 방향키조작이 가능하여 궤적을 조절해갈 수 있고, 방향키를 뗀 후 슬립 드리프트로 연장 궤적을 그릴 수도 있다. 또한 드리프트 길이에 따라 순간부스터의 단계가 나뉘어지는 것도 묘미이고, 터보 부스터 사용시 끊어서 사용하여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도 존재한다. 부스터와 드리프트의 이러한 다양한 응용을 병행하여 사용한다면 다양한 기술의 구사가 가능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고고씽은 '뭔가 재밌다' 고 느껴지는 게임이다. 많은 준비와 테스트로 잘 맞춰진 밸런스가 완성도를 높이고 있고, 차의 성능이나 업그레이드 수준 보다는 기술과 경험을 요한다. (위 스샷에서도 기본차량으로 1등도 하였듯이...;) 이러한 점 덕분에 많은 게이머들이 기꺼이 문을 열고 도전장을 내밀 것이다.


  게임성과 독창성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했는데, 그래픽 면에서도 살펴봐도 단연 뛰어나다. 자체의 비침과 번들번들한 느낌은 정말 람보르기니같은 삐까번쩍한 녀석이 풍기는 느낌과도 같다. 오른쪽 사진은 상점에서 악세사리로 꾸며본건데, 독특하면서 예쁘다. 어지간하면 아이템 욕구가 없는 편인데, 차가 예뻐서 사고싶다는 생각도 들 것 같다.


  한편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느끼는 초반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걔중에서 특히 충돌시 차가 뒤집히고 날라가는 경우가 잦고 wrong way 상태가 쉽게 발생하는데, wrong way가 되면 타 게임처럼 리스폰이 안되고 차를 직접 돌려서 다시 가야하므로 굉장히 지연된다. wrong way상태로 2,3초 흐르면 정방향으로 리스폰된다던지 하는 패치가 있으면 반가울 것이다. 또 X키를 통해 후방을 보는데 그런 화면 전환이 아닌 미니 후시경 윈도우 등의 기능을 옵션 설정에 추가했으면 좋겠다. 끈끈이, 돌멩이 등 후방 방해용 아이템은 X키 없이 바로 적의 위치를 보고 쓸 수 있도록 말이다.


 또 경험치와 돈(도크)이 좀더 증가했으면 좋겠다. 초반에는 어느정도 빠른 레벨업을 통해 게임에 즐거움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니 말이다. 팀전시 패하거나 하면 얻는 경험치가 12뿐이고 retire라도 하면 돈은 전혀 받을수가 없다. 아직 정식도 아니고 하니 OBT때는 좀더 상향조정해서 게이머들이 차도 사고 업그레이드도 해보는데 보다 수월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사용되어야 개선되어질 방향도 찾을 수 있고 말이다.

 





[플레잉 스샷]



01_후방에 미사일 공격

선두로 달리면서 아군의 뒤로 보이는 적군을 공격하고 있다. 캐릭터의 표정이라던지 모션이 좀더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01

03_팀점수

1위-10,2위-7,3위-6...1위의 팀점수 비중이 매우 중요하다. 팀점수 부분에서는 차후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수정해 나아가면 될 것이다.



 
02

Lovely
Royee



 
03

02_1위 차지

견제가 성공하고 무사히 1위로 입성하였다.



 
04

04_팀 패배

1위를 했지만 팀은 졌다



 
05

06_상점에서 아이쇼핑

차에 체스문양 등을 넣을 수 있다. 바디가 미래형이면서도 예쁜 것들이 많다. 부분 유료화시 인기가 많을 거라 전망이 된다.



 
06













Review
GoGoXing

   앞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더욱 발전된 시스템으로 갖추어 나간다면

   레이싱 장르에서 카트라이더의 아성을 위협하는 훌륭한 인기작으로 성공하리라 기대한다.

   간만에, 할만한 게임이다.



Fin.





2008.05.02 작성

이때 아마 인벤 객원리뷰어 하면서 작성했었나 그랬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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