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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일단 요리 자체를 못하니) 맛집은 가끔 사진찍어오면 올리곤 하지만 역시 전문분야는 아니다. (카테고리 글수를 보면 183개로 가장 많지만 ㄷㄷ) 그래서 포스팅 수를 늘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주당 1개 정도만 해먹은 요리 간단히 올리는 식으로 포스팅 해놓을 계획이다. 이름하야 주말에뭐먹지 시리즈 ㅎㅎ


그 첫단계로 마음잡고 냉장고 정리를 싹 했다. 시험전날 서랍정리하는 마음으로 ㅋㅋ 평일에는 집에서 밥을 잘 안먹기 때문에 주말에만 외식을 하거나 요리를 해먹는 편인데, 그래서 중요한건 금방 상하는 재료는 아예 없어야 한다는 거... 보관기간을 유념해서 주말 전에 장을 보고 주말동안 최대한 먹어치우는게 포인트이다 ㅎㅎ 


냉장칸에는 친정어머니가 직접 담가주신 복분자주와 매실액, 그리고 부추전 매생이전 마늘장아찌 그외 통조림 등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량들로 한칸을 구성하고, 그 밑에는 각종 소스 및 조미료들, 그 밑에는 김치와 계란, 그 밑에는 쌀과 각종 곡류, 그 밑에는 과일과 채소 이렇게 나눴다.


문짝에도 칸이 여러개 있는데 한국음식 소스, 중국음식 소스와 조미료, 음료수, 구기자같은 건강식, 파스타면 국수면같은 면종류로 나눠놓았다. 휴 이렇게 싹 종류별로 분리를 해놓으니까 한눈에 보이고 꺼낼때 찾을 필요도 없이 빨라서 좋군.


냉동칸은 보관하는게 별로 없어서 정리라고 할 것도 없었음. 당근 대파 양파를 썰어서 냉동에 이렇게 보관을 했는데 이정도면 아마 반년은 먹을거 같다. 다먹는거보다 상하는게 빠를듯. 아 근데 양파는 보관할때 수분이 묻으면 바로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나면서 변되어 버리더라 ㅠㅠ 심지어 냉동에 넣어놓은 것도 물기가 좀 남았는지 며칠 있으니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아이고...


깨끗이 보관한다고 껍질을 깐 후 물로 씻어서 썰었는데 그게 패착이었다. 껍질만 까고 살살 털어서 마른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흙 좀 묻었어도 요리하려고 꺼낼때 물에 살짝 헹궈서 투하해주면 되니깐. 인터넷에 다른 양파보관법 찾아보면 껍질깐후 랩으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는데 수분과 공기 차단해주는 이유가 있었구만...



주말에뭐먹지? 오무라이스


이렇게 썰어놓은 재료를 가지고 주말에 해먹은 요리는 바로 오무라이스. 오무라이스에 뿌릴 데미그라스 소스는 만들다 실패했다.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덕지덕지 뭉치고, 양념들의 배합 비율도 안맞아서 맞도 해괴했다.


뭐 소스 없어도 할 수는 있으니까, 야채들에 버터 넣어서 볶아주고 밥이랑 굴소스로 비벼준 뒤, 계란 부쳐서 싸면 뚝딱 완성. 김을 가위로 잘라서 얼굴도 만들어보는데 보다시피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귀여운 곰돌이같은 얼굴을 만들려고 한건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100억광년이다 ㅋㅋㅋ


주말에뭐먹지? 마파두부덮밥



다음날은 친정어머니가 주신 부추전과 매생이전을 한쪽씩 부치고, 마파두부를 만들어먹었다. 두부는 찌개용과 부침용으로 구분되어서 파는데 용도는 상관없고 단단하다고 써있는 놈으로 산다. 그래야 요리하면서 휘젓고 할때 덜 부서진다. 


1 마늘이랑 파를 참기름에 볶는다

2 두부,대파,양파랑 소스+물을 넣고 끓인다

3 감자전분으로 농도를 걸쭉하게 맞춰주면 뚝딱완성!


집밥의 원칙을 슬슬 깨달아가는 중인데 ①간단한 메뉴 ②빨리 만든다 ③소스는 산다 이상이다. ㅋㅋ 이래야 요리하는 사람도 편하고 맛도 괜찮게 나와서 재미도 있는거 같다. 주말에뭐먹지 첫번째 포스팅은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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