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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침대에서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 여보의 품을 살며시 나와, 조용히 부엌에서 아침밥을 준비한다. 밤에 예약취사 눌러놓은 전기밥솥은 내가 없는동안 열일해서 고솔하게 쌀밥을 지어놓았다. 뭘 만들까 잠시 냉장고 문을 열고 들여다본다. 뭘 만들까라기보단, (빨리)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고민 ㅎㅎ


나시고랭 소스를 이용해서 볶음밥을 만들고, 우연히 눈에 띈 목이버섯으로 야채볶음을 하기로 결정. (할 줄 아는게 볶음밖에 없다. 구이나 튀김을 잘하고 싶어 ㅠㅠ)

나시고랭 만드는 방법. 재료를 넣고 볶다가 밥과 나시고랭 소스를 넣고 좀 더 볶는다. 끝. ㅋㅋㅋㅋㅋ 저 소스에 향신료같은거 들어가있어서 집에서 절대 직접만들 수 없는 맛을 창조해준다. 비쥬얼은 집에서 대충만든 볶음밥과 비슷하지만 맛은 동남아요리 전문식당에서 만원주고 사먹는 나시고랭과 별차이 없다는 사실



나시고랭을 만들기 전에 미리 물에 목이버섯을 넣어서 불려준다. 원래 말려놓아서 작고 바삭딱딱한 상태인데 물에 불려서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고 흐물흐물해진다. 야채들 때려넣고 굴소스랑 참기름, 후추 등으로 간 맞춰주면 뚝딱 끝. 


+ 지나가다 집어온 통조림 베이크드빈하고 쌈야채도 같이 먹어주면 뭔가 건강한 느낌. 베이크드빈 저거 호텔 조식뷔페 같은데서 나오는건데 넘 좋아라 해서 이름이 뭐지 어디서 사야하지 찾아보다가 끝내 못찾았는데 우연히 마트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샀다. 이름이 베이크드빈 (Baked Bean) 이었다니!


+ 집에 감자가 없어서 마트까지 가기는 멀고 귀찮아서 근처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감자를 샀는데, 색깔이 약간 녹색빛이 돌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감자가 시간이 오래 지나면 싹이 나거나 초록빛이 도는데 인터넷 찾아보면 이런 감자 먹지 말라고 하는 얘기를 금새 찾을 수 있다. 솔라닌이라는 독소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식중독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그래서 든 생각이, 유기농이고 뭐고 좋지만 사람 안와서 안팔리고 재료 오래된 곳보다 그냥 마트에서 회전율 빠르게 신선한거 구입하는게 나을 수 있겠단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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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3.27 08:38 신고

    볶은도 쉽지는 않습니다
    예쁘고 맛있게 만들기는 어려운데 그걸 다 해내신듯 합니다 ㅎ

  2. BlogIcon 베짱이 2018.03.28 01:53 신고

    무농약 감자가 눈에 뙇띄네요. ㅋㅋ
    회전율이라... 동네 마트 말고 지역생협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