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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서울나들이를 떠나기로 하고, 목적지는 종로-명동 부근으로 정했다.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보니 종로 갈매기살 골목 부근에도 한옥마을이 있네? 익선동이라고 한다. 뭐 또 이제는 이름도 식상한 새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그런건가


종로3가역에서 나와서 갈매기살골목 방향으로 (지금 CGV있는, 예전 피카디리 극장쪽) 가면 된다. 말그대로 좁은 한옥집들사이의 골목을 누비고 다녀야해서 길도 헷갈리고, 사람들 보면 다 폰보면서 지도따라 가고있다. ㅋㅋㅋ


많이들 가는곳이 바로 이 소품집 '수집' 인데, 여기가 구경을 시작하는 초입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많아서 한번 들렀다 나오면 좋다.


요런 미니멀 화병 귀엽네 물은 어떻게 주지? 드라이플라워로 꽂아놓는건가


커플 화병 저런거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밑에 나무받침대도 같이주면 좋겠는데 ㅎㅎ


다양한 수공예 작품들을 판매한다. 가격은 보다시피 살짝 움찔


화려무쌍한 악세사리들도 있고. 공중파드라마에서 사모님이 주렁주렁 걸고나올거 같은 포스다.


용돈박스를 돈주고 사서 용돈을 넣어준다... 나로썬 절대 이해불가인 선물방식이지만 이런것도 있나보다. 여기는 옆의 향수랑 디퓨저 파는 가게이다. 


낡은 피아노 하나가 분위기를 확 바꿔준다. 이동네 가게들이 전체적으로 이렇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아기자기한거 구경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보면 좋을만한 곳


망원동은 서울왼편의 마포구에 있는곳인데, 거기서 유명한 컵케익집 분점인가?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오면서 곧 여기도 ▶젠트리피케이션 되는건가 생각을 잠시만 했다.



왜냐하면 컵케익은 맛있었기 때문이다. 오레오가 땡겼지만 오리지널을 맛봄. 말그대로 촉촉 달달한 티라미슈 케익이다.


병에담긴 밀크티도 파는데 가게밖에 자판기가 있다. 신기신기~ 여기 붙여놓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가게안 진열장에는 없는듯? 다팔렸나? 막 한번에 10개넘게 포장해가는 사람도 있더라 이게뭐라고...


만두집 먹을까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발길을 돌렸다.


퓨전한복 파는 가게. 와 이쁜데? 마네킹에 입혀놔서 그런지 나름 맵시도 있어보인다. 우리나라 일상복 평상복이 다 이런 퓨전한복들 입고다닌다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본다. 금방 엄청난 관광대국으로 성장할지도


이가게는 카페이면서 꽃으로 만든 예쁜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특이한건 죄다 이렇게 밖에다 진열을 해놔서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익선동 한옥마을 보다보니 확실히 가로수길 이태원 이런데보다 아직까지 독창적인 상점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식으로만 늘어난다면 인기가 엄청날텐데. 식당, 카페들 대부분 자리없었다.


만화방을 가본게 언제적인가... 만화방에서 먹던 라면 생각나네


매우 비싸고 고급스러운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도 있었고. 가격 보게 ㅎㅎ


이제 발길을 옮겨 인사동으로 향했다. 익선동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낙원악기상가 나오고 바로 인사동이다. 세트로 묶어서 데이트코스로 가면 딱이다.


갖고싶진 않았고 재미는 있었던 강아지 램프


나는 이렇게 작은 소품들이 더 끌린다.


인사동을 걷다보니 전시회 무료관람 할 수 있는 갤러리도 있어서 들어가봤다.


정말 오랫만에 와본 인사동 쌈지길. 1층에 있는 똥아호떡? 똥빵 생긴게 웃겨서 (줄서서!!) 사먹었는데 맛은 없었음


이거나 하나 사올걸 그랬나. 예쁘네... 이게 밑그림 스케치가 되어있어서 특수한 펜으로 덧칠하면서 완성하는 방식인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안정에 좋아보인다.


똥빵을 넘어서 아예 음식을 변기에 주는 식당도 있다. ㅋㅋㅋ 창문너머로 실제로 먹고있는 사람 그릇을 보니 웃긴데 좀... 


쭈욱 걸었더니 어느덧 허기가져서 식사는 종로 생선구이 골목으로 정했다. 익선동▷인사동▷생선구이골목 이런 순으로 하니 한바퀴 빙 도는 느낌이다. 


할부지가 밖에서 열심히 굽고계신다. 생선구이 골목으로 오는길에 보쌈 족발집들도 많이 있었는데 엄청 맛있어보였다. 다만 손님이 나이든 어르신들 위주라서 분위기가 젊은커플 데이트코스에는 다소 부적합할수도.... 동성끼리 와서 술먹고 가면 모를까나


식사 시키면 이렇게 된장찌개랑 같이 나온다. 솥단지에 나와서 밥푸고 물부어서 누룽지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인분 8천원. 아마 한 10년전과 비교해보면 2~3천원정도 오른 느낌이다.



꽁치는 이렇게 두마리 나오고 고등어는 납작하게 펴서 한마리 구워준다. 기름기가 좀 많아서 느끼하지만 짭쪼름하니 맛은 아주 좋다. 양이 많아서 꽁치 하나는 안먹고 싸달라고하니 은박지로 싸서 봉투에 담아주심. 뜨거운 꽁치를 가슴에 품고 명동을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날 생선구이를 먹은게 화근이었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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