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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썼지만 여의나루에서 출발해서 한강시민공원을 내려가서

걸어서 노들까지 간 후 노들 노량진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왔다.

꼬박 두시간을 걸었더니 무슨 행군한 듯이 힘들다 ㅋㅋ






여름이라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야경도 뚜렷하고 예뻐보인다.

홍콩 상하이 싱가폴 등에서 봤던 화려함에는 못미치지만

강폭이 넓다보니 낮은 야경에서 오는 잔잔하고 여유로운 매력이 있다.

한국사람이고 서울사람이다보니 살던 곳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향수도 있고.





 

어두컴컴한 공원 산책로에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앉아있는 일행들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인다.

 

 


 

 



멋지게 빛나고 있는 한강다리의 야경

이참에 다리 이름도 좀 찾아봤는데,

(운전을 안하니 길을 모르므로...)

강북을 바라보고 여의도 왼편에 있는 것이 마포대교

넘어가면 마포 공덕이 나오지.


그리고 이 다리는 원효대교, 63빌딩 근처에 있다.





다리 밑에서 촬영도 한창이다.

밤이고 멀어서 배우들 얼굴이 자세히 보이진 않았다.






지나치고 반대편에서 본 원효대교의 모습이 더 예쁘다.





이제 길이 굉장히 한적해지기 시작함

밤에 조깅하려면 으스스하겠다 싶다.






한강철교위로 전철이 지나고 있다.







밤에 다리를건너는 기차를 보면 왠지모를 애잔함과 도시의 고독이 잔뜩 느껴진다.

저마다의 지친 하루를 마치고 덜컹거리는 열차에 몸을 실은채 돌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지닌 하나하나의 외로움, 고단함, 건조함이 모여서 전해져온다.



이후로는 사진을 안찍고 쭉 걸었는데

더 가다보면 노들섬에 이어져있는 한강대교가 나오고

그쯔음해서 슬슬 한시간을 걸었으니 돌아가야겠다 생각했다.


왔던 길로 돌아갈까 했는데 새로운 방향으로 빙 돌면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노들역을 통해 굽이굽이 골목길로 들어가니

예전 갔었던 사육신공원 뒤편이 나온다.

와 정말 조명도 다 꺼지고 고요함 자체라 엄청 무섭...

긴장해서 끼고있던 이어폰도 뺀 채 걸었다.


사육신공원의 정문쪽으로 내려오면 이제 노량진이 보이고

거기서 계속 계속 걸으면 대방이 나온다.

대방역에서 여의도 방향 고가를 타고 넘어오면 샛강역이 있고

다시 또 여의나루 집까지 걸어서 돌아왔다.


산책치고는 꽤나 험난한 코스였다 ㄷㄷ

지도에 오늘의 코스를 표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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