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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양고기의 비린내때매 거부감이 들어서 많이들 못드셨는데요,

최근에는 어린양(램)을 사용하고 특유의 숙성으로 비린내를 지운

양꼬치 전문점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어느덧 한국에도 대중적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찍어먹는 특유의 중국식 향신료도 독특한 매력의 맛이 있죠.


무엇보다!! 지글지글한 양꼬치와 한모금 함께넘기는 칭다오 맥주는 정말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_^





건대입구도 유명하고 그 외에도 양꼬치가 유명한 곳들이 있지만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양꼬치 전문점은 호우양꼬치가 아닐까 합니다.

영등포 호우양꼬치는 이전 경성양꼬치 시절부터 이미 전국적 명성을 누렸죠.

영등포 먹자골목 내에만 2개가 있고 항상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직영점, 분점들을 내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양꼬치 명가로 슬슬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맛집인 호우양꼬치가 수원에도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수원역에서 안양가는 방향으로 720-2, 88, 88-1 등의 버스를 타고

서둔중앙사거리에서 쭈욱 올라가는 길에 보입니다.

큰길가에 있어서 가게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차를 몰고 갔지요.

네비로 찍을때는 수원 호우양꼬치 하면 안나오더라고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843-9

이라고 주소를 쳐서 찾아가주세요~~~

주차장이 가게에 따로 있는것은 아닌데요,

근처가 골목지대라서 적당한 곳에 차를 대시면 됩니다 ^^





수원 호우양꼬치는 같은 프랜차이즈 지점답게 내부 모습도 영등포 본점과 똑같습니다.
밖에서 숯불을 만들어서 안쪽 테이블로 가져다 주고요.










메뉴도 다른 호우양꼬치 지점과 동일합니다.

오늘 저희는 호우양꼬치의 대표메뉴인 양고급갈비와 양꼬치를 먹어볼거에요.

수원 탑동점은 처음 왔으니까 대표메뉴부터 먹어봐야겠죠??


정통 중국요리류의 메뉴도 많아서 술과 함께라면 끝없이 들어가는 호우양꼬치 메뉴들입니다.





주문과 거의 동시에 상차림을 해주십니다.

4찬과 계란국.

역시 호우양꼬치 다른 지점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세팅이 되구요

제 앞에 놓여있는 앞접시의 가루가 바로 쯔란이라는 것입니다.





양꼬치 안드신 분은 이게 뭐야 하면서 조금 무서울 수도 있겠는데요,

매콤알싸한 향신료로써 양꼬치 고기를 찍어먹으면 맛이 아주 그만이랍니다.





다른 말로는 큐민이라는, 정말 유명한 향신료라고 하네요.

소화제와 자양강장제로도 좋은 것이고... 그리고 흥분제 ?? 응?? ㅎㅎ




호우양꼬치에서 제공하는 찍어먹는 소스는 이렇게 총 4가지입니다.

덜어주시는 사장님께 부탁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네요.


왼쪽은 방금 본 쯔란이고,

정확히 말하면 쯔란을 베이스로 열 몇 가지의 향신료와 재료를 섞어 만든

특제 비법 소스가루라고 하네요.


위에서 말한 큐민이라는 것이 아래쪽에 있는 씨앗같은 것입니다.

오른쪽은 소금이고,

위쪽은 태국고추를 갈아놓은 것으로, 무진장 맵습니다.

쯔란처럼 확 듬뿍 찍으면 안되고 맵기를 보면서 살살 묻혀야 됩니다 ㅎㅎ





여러가지 소스를 접시에 덜어놓고 취향대로 찍어먹어줍니다.

고기의 본연의 질감만을 느끼고 싶다면 소금만 살짝,

특유의 향신료를 음미하고 싶다며 쯔란(큐민)을,

알싸하게 매콤한 것을 원한다면 태국고추를 찍어주세요







상차림의 걸쭉한 계란국부터 맛있습니다.

여기에 아마 태국고추를 첨가해서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나도록 한 것 같아요.




달콤한 땅콩은 양꼬치가 익기전 계속 손이 가게 되지요.





아삭한 배추절임으로 가끔 입가심을 해주구요.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가 아쉬울 수 있으니 깍두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짜사이채. 작채라고도 하는데 중국 쓰촨(사천성) 지방의 특산물로서

보통 이렇게 절여서 먹곤 합니다.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죠?

지금은 중국 전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짜사이







드디어 주문한 양고급갈비와 양꼬치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영등포 호우양꼬치에서는 양꼬치가 꼭 2인분이상 시켜야 해서 아쉬웠는데,

수원 탑동 호우양꼬치에서는 이렇게 1인분씩 각각 시켜도 되서 좋네요!!






호우양꼬치에서 양고기를 가공해서 양꼬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먹고 있다보면 사장님과 종업원 분들이

다음날 판매할 양고기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쯔란이 뿌려져 있는 양꼬치 더미








두툼한 위용을 자랑하는 양고급갈비

와 어디 이태원 서양음식점, 스페인요리? 이런데서 양갈비 먹으면

얇디 얇은거 하나 엄청 비싸게 몇만원 받고 그랬는데

호우양꼬치에서 이렇게 두툼한 세 점이 25000원이라니 정말 좋네요.










양고급갈비는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먼저 구워줍니다.

사장님이 가끔가다 뒤집어주시고 나중에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그냥 바로 뼈를 손으로 붙잡고 뜯어먹고 싶은 기분이네요.

바베큐 통구이마냥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통마늘꼬치도 올려다놔 주시구요.







어느덧 양갈비의 표면이 익자 한입 크기로 썰어주십니다.







그리고 살짝씩 굴려가면서 마저 골고루 익혀주어요 ㅎㅎㅎ











먼저 익은 아가들은 요렇게 사이드로 밀어놓고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와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비린내도 없어요 역시 호우양꼬치

사실 뭐 저는 이미 호우양꼬치의 맛의 수준을 알고 있었기에

아니 세상에 이런 양고기가? 라고 놀라기보단

음 역시 호우양꼬치 다워~~ 하고 만족하는 느낌이었답니다 ㅎ







양갈비가 다 익으면 안타게 옆으로 치워주고

이제 통마늘과 양꼬치를 구워줍니다.

요즘 어떤 양꼬치 식당을 가면 자동으로 꼬치가 빙글빙글 돌아가던데

그냥 이렇게 눈으로 보면서 부족한 부분 익혀주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오히려 편할거 같은데 자동방식이 고기가 더 타고 안좋더라고요...






▲ 예전에 저희 형이 호우양꼬치 영등포점에서 먹을때 놀라운 뒤집기 실력이래요 ㅋㅋ








양꼬치가 익는동안 다익은 양갈비를 마구 흡입해줍니다.

와 진짜 맛있다....







그리고 끝이 아니죠.

먹음직스럽게 푸쉬시 익어가는 양꼬치도 하나씩 입에 쏘옥 넣어주고요.

차를 가져와서 술을 못먹은게 너무 아쉽네요.

칭다오나 아니면 중국술 같은거 곁들여 먹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이를테면 이런거?? ㅎㅎㅎㅎ

이전에 형이 호우양꼬치 영등포점을 자주 갔어서 

그때 먹었던 요리들을 잠시 소개해봅니다.





탕수육.

우리나라 방식과 다르게 중국식 (베이징) 이죠

찹쌀탕수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달콤 쫄깃~~




옥수수 국수

따뜻하면서도 국물이 정말 시원해요.

맛이 깊은 김치국수 같기도 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크~~ 칭다오 맥주와의 궁합은 정말 환상




경장육슬

이렇게 건두부에 야채와 같이 고기를 싸먹습니다.







어향육슬






진짜 중국식 마파두부



아 보니까 또 침고인다...

오늘은 호우양꼬치 수원 탑동점 첫 방문이라 대표메뉴만 먹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요리들도 정말 맛있답니다.

수원점도 호우양꼬치 동일체인이니까 조리방법과 맛이 똑같아요.

다른 메뉴들도 정말정말 기대가 되네요!!


담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해서 전부다 하나씩 먹어봐야겠어요~~

커플들은 바지락도 많이 드시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안먹어본 지삼선과 물만두를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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