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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종원씨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예인 소유진씨가 어느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했을때만 해도 아 또 여자연예인 한명이 돈많고 나이많은 남자와 결혼하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많은 악플러들이 활개를 치기도 했는데 지금은 백종원씨가 사업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 백종원 프랜차이즈 백스비빔밥 메뉴



외식 경영가라는 기존에는 잘 들어보지 못한 조금은 생소한 전문 사업인으로 이름을 알린 백종원씨. 간단히 말하면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가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랜차이즈가 먹튀 이미지로 부정적인 인상이 심하지만 백종원씨가 창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하나같이 성공적인 안착을 거뒀다.


그 이유는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들을 직접 방문해보면 아 이래서 성공할 수 밖에 없구나 하고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분당 서현역 LG에클라트 빌딩 1층에 나란히 백종원 식당들이 입점해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왜 장진우라는 청년사장님이 식당들을 연달아 오픈하고 성공을 거둬서 장진우거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지 않은가?


서현역 앞에 백종원 프랜차이즈들을 모아서 백종원거리라고 붙여도 될법하다. LG에클라트 빌딩1층 앞에 백스비빔밥, 카레왕, 미정국수0410 세 가게가 입점해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역전우동도 입점해있다.








백스비빔밥의 메뉴 사진이다. 5~6천원대로 저렴한 메뉴구성을 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식재료는 신선한 야채를 써서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고솔하고 맛있는 비빔밤을 낸다.


1500원에 미니 된장찌개도 주문할 수 있다. (우)


특히, 식권자판기를 도입한 점은 인건비 절감과 조리사들의 위생과 집중에도 도움을 주고 신기하게도 손님이 직접 누르고 결제하는 방식에서 아날로그적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일본에서야 아주 흔한 것이 식권자판기인데 한국에서는 손님이 왕인 서비스 문화가 지배적이라 셀프로 이렇게 알아서 하는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었다. 홍대 일부 라멘집 같은데나 일본분위기 흉내낼라고 도입하곤 했고...


백스비빔밥에서 직접 해보니 최대한 직관적이고 버튼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백스비빔밥 메뉴중 2500원짜리 치킨마요컵밥이다. 테이크아웃 아침밥이 생각나는 간단하고 작은 메뉴지만 나름 속이 알차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나 남자의 경우 누가 이런걸 먹겠나 싶지만 여자는 저녁에 다이어트를 위해 조금만 먹고 싶은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간단하게 요기만 하는 메뉴를 선호하기도 한다.


백스비빔밥은 테이블 형태의 자리배치였는데 옆에 미정국수0410과 카레왕, 그리고 역전우동은 바 형태의 매장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이고 출퇴근시 혼자 와서 먹기에도 부담없는 분위기로 되어있다.







백종원식당의 모토는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끼 먹을 수 있게 마진은 줄이지만 음식 퀄리티는 최대한 맞춰서 만족스럽도록 잘 구성한 것이 포인트라고 보인다.


가게 곳곳에 메뉴 사진을 엄청 크게 눈에 확 띄도록 붙여놓은 것 하며 백종원씨 본인의 사진이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걸려있고 자세히 보면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가게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괜히 소유진씨 같은 미인과 결혼하게 된 것이 아니다.






왕년에 한가닥 했던 소유진씨 움짤. 요즘 걸그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몸매네. 예전 시대의 여자연예인들은 지금처럼 양산형 성형 안드로이드가 아니고 완전한 미의 기준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지 몰라도 제각각 예쁜 얼굴에 개성이 있는 진짜 미인이었던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백종원 식당은 가게 자체가 프랜차이즈 가맹주의 이익을 어느정도 보호하여 지속 영업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렇지 않고 다른 먹튀들과 같았다면 이렇게 여러가지 프랜차이즈를 연속 런칭하고  계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가맹주들에게 신뢰를 두텁게 쌓았음을 알 수 있고 그 배경은 프랜차이즈 판매가 아니라  맛있어서 손님도 오고 정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고 연구해서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 백스비빔밥 돌솥비빔밥


이렇게 야채가 많은 비빔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알게 모르게 맛깔스러움에 계속 숟가락이 가서 한그릇 다 비워버렸다.




바로 옆 카레왕도 안가볼 순 없지





기본 카레


코코이찌방야나 아비꼬같이 인기를 끄는 일본카레전문점과 달리 집에서 끓여낸 듯한 퓨전 카레맛이 인상적이다. 백종원 식당들의 맛은 현지 고유의 맛을 살리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한국사람 입맛에 다듬어진 퓨전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거말고 콩을 갈아넣은 카레빈이나 매운카레도 있다. 딱 메뉴판을 보면 어떻게 고민해서 이렇게 정했는지 과정이 대충 보인다. 쓸데없는거 과감히 쳐내고 종류별로 대표메뉴만 최소한으로 구성해놓았다.







하나 있는 오뮬렛 (오무라이스라고 해야하나) 메뉴도 상콤새콤하니 맛있었다. 



이번엔 옆에 미정국수0410으로 가볼까. 백스비빔밥과 같은건물에 복도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이렇게 큰 포스터같이 메뉴 달아놓는 스타일도 뭔가 마음에 든다. 눈에 쏙쏙 들어온달까??






미정국수0410도 역시나 카레왕처럼 혼밥하기 좋은 가게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원한 국물의 멸치국수. 만두국수를 시켰더니 자그마한 만두들도 동동 들어있다. 원래 국수 안좋아하는데 면발도 부드럽게 끊기고 맛있다. 국물도 시원하고 ㅠ





이거는 비빔국수였나 간비국수였나 암튼 이것도 먹을만하고. 국수메뉴들이 4000원씩밖에 안해서 금전적 부담도 없다.




주먹밥에 생명도 불어넣어주고


백종원 우삼겹 전문점인 본가 같이 거창한 고기집에서부터 이런 24시간 운영하는 바 형태의 1인식당 (혼먹?)까지 그야말로 컨셉을 확실히 잡고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완성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대가라고 할 수 있겠다.



24시간 영업인만큼 테이크아웃 해가기도 편리하다.



직관적인 메뉴설명의 식권자판기. 근데 분당 서현역이나 이런곳엔 외국인도 많이 있던데 영어 메뉴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분당 서현역의 백종원 식당 4곳이 함께 사용하는 스탬프카드. 와 이거 대박이다. 보통 10번 먹어야 1번무료 이런 식인데 백스비빔밥, 미정국수, 원키친, 역전우동 4곳에서 한번씩만 먹으면 무료로 아무데서나 메뉴 하나를 먹을 수 있다. 와우


안그래도 가격들이 저렴한데 한번 먹을때 1000원 이상 적립하는 셈이니 꼭 하도록 해야겠다. 그런데 이거 사진만 찍고선 도장 안받고 그냥 왔음 ㅠㅠ






이런식으로 혼자와서 먹는 손님들이 대다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편하게 혼밥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카레 곱배기와 돈까스 토핑을 포장해왔다. 2인분같은 1인분이라고 할 수 있지 ㅎㅎㅎ






한가득 수북히 담긴 카레 카레 내용물이 감자 당근 같은  집에서 직접 해먹을때 들어가는 것들이라 좋다. 코코이찌방야나 아비코같이 국물만 있고 추가금액으로 나오는 토핑만 달랑 있는게 아니라






추가금액으로 나오는 돈까스 비쥬얼은 이정도. 으따 크다







방금 튀겨서 준 돈까스라 따끈하고 바삭바삭 토실토실 참 맛있었다. 카레랑 밥이랑 슥삭슥삭 비벼서 먹고 돈까스 한 입 베어물고 크






▲ 미정국수0410 홈페이지의 백종원씨 인사말


솔직하게 매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고 써있다. 즉 이 메뉴와 아이디어로 돈벌이되는 음식점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건데 무슨 몇십년 전통 원조, 방송출연, 인터넷 홍보 등 갖은 술수로 인기몰이하는 음식점들보다 차라리 이렇게 확실하게 장사하려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할게요 라고 솔직하게 취지를 표방하니까 더 그럴싸해보이지 않나?


단순히 방송에 나와서 입터는 허울뿐인 사람이 아니라 정말 자기 분야에 최고로 노력하고 그만한 능력을 보유하신 분인 듯하다. 앞으로 특히 해외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백종원 프랜차이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


쓰다보니까 너무 극찬을 했나? 싶기도 한데... 광고는 아님 ㅋ




근데 왜 검색엔진에서 치면 연관검색어로 맛이 없음 이라고 나올까 ㅎㅎ 웃기넹.. 음식이라는게 호불호가 있어서 맛없다고 느낀 사람도 많은건가?? 아니면 경쟁업체 본머시기의 견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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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오니스 2015.05.12 15:02 신고

    앗! 저도 여기 가끔 갑니다... 저는 주로 비빔밥 먹어요 ... ㅎㅎ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