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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월 8일은 바로 어버이날입니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죠.

보통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드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금요일이라 집에 아마 가겠지만은

혹시나 야근하거나 해서 못챙길까봐

미리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해서 지난 주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처럼 가슴에 달고 다니시라고 조그만 꽃한송이 드리긴 뭐해서

올해 어버이날에는 이렇게 카네이션 화분으로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어버이날의 상징인 카네이션의 꽃말을 아세요?

건강을 비는 사랑 이랍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선물로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은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부모님 사랑한다고 전하는 의미가 있는 거에요.


이제는 자식들도 다 컸고 부모님들도 연세가 있으시니 카네이션 꽃송이보다는

이렇게 집에 놓고 우리가 챙긴거 생색내려고 가끔 보시라고

햇빛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었습니다.




어릴때는 매년 어버이날이면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어버이날 당일아침에 아버지께 양복가슴팍에 달아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면 그 카네이션 그대로 가슴에 달고 출근하셨을지

지금와선 조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꽃달고 길거리 다니기는 조금 민망하니...

그래도 자식들이 만들어준 기특한 카네이션이니

자랑스럽게 달고 회사에 가셨을까요?

생각난 김에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ㅎㅎㅎ







아직 학생이고 하면 어버이날에 카네이션만 드려도 되겠지만

저희처럼 자식들이 직장인인 경우는 아무래도 좀 그렇죠.

그래서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드리는데요.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1위는 현금이다 라는건

이제는 어느덧 상식 아닌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얼마전에 어머니 생신이 있어서

현금은 선물로 드렸었거든요....

또 돈으로 드리긴 너무 성의없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뭘 준비할까 하다가 

'의외로' 자주 영화보러 다니시는게 떠올라서

아 영화티켓을 드리자 라고 다짐하고 CGV로 사러갔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여의도 IFC가 있고

그 지하에 CGV가 있지요.

요즘엔 CGV가 전부 이런 미국 1930년대 분위기나는 인테리어이지만 

처음에 여의도 CGV 생기면서 가장 먼저 이런 인테리어 들어왔을때는

정말 신기하고 놀랍고 멋지고 감탄스러웠어요 ㅎㅎ


아무튼 매표 카운터로 가서 영화예매권을 사고 싶다고 하니

10만원 단위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영화티켓이 한장에 만원이니까 10만원주고 10장 살 수 있네요.

할인같은거좀 해주지....


솔직히 영화 누가 만원씩 돈 다 주고 보남

각종 할인받아서 볼텐데 영화예매권을 좀 싸게 팔면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려서 매출 신장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은데...

듣고 있나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니네도 ~ 응?





이렇게 손바닥 크기의 작은 봉투에 담겨져서 줍니다.

따로 포장 또 할 거 없이 그냥 이렇게 드렸어요 ㅋㅋㅋ

얼마전 생신을 챙겼으니 어버이날은 간단히 구색을 갖춘다는 컨셉인지라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영화예매권 10장과, 보너스 영화예매권 1장

콤보 1천원 할인권 5장


콤보 할인권은 뭐에다 쓰냐;;

콤보 구매권을 두어장 주면 몰라...진짜...









날짜가 4.30 이라서 어머니가 어라? 지났네 하시더라고요

내가 시간 지나서 못쓰는 표 드린줄 아신건가 ㅋㅋㅋㅋ

2년 후까지 사용가능하다고 조용히 말씀드렸죠






인지세는 왜 받는건가요? 흠

암튼 뒷면에 보면 스크래치에 코드가 있어서

인터넷 예매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코드만 알려줘도 사용할 수 있겠죠.

실물 없이도 양도가 가능한 영화예매권인 셈








색깔이 다른 한장이 보너스 영화예매권입니다.

영화예매권이라고 쓰지 왜 교환권이라고 씌여있는지 어색하게..


한가지 아쉬운점은 CGV 여의도 전용이고

다른 극장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원래 이런건지... 구성품도 그리 저렴하진 않고 제약까지 있네요.

저희야 맨날 여의도 여기로 부모님이 오시니까 상관이 없는데

아니시라면 고려를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콤보 할인권은 혜택이라기보단

추가 지출을 유도하는 용도인거 같음;;;










어버이날 선물로 영화예매권을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형 심부름으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샀습니다.

햄버거 주문할때도 느끼는건데
단품과 세트가 1200원 차이나는 것도 있고 1300원 차이나는 것도 있어요.
정말 기묘하죠?

아니 아무생각 없이 시키면 100원씩 손해볼 수도 있는 셈
어떤 경우는 300원 이상 차이나기도 하고요.
1955버거 세트가 할인을 크게 해서
이런 경우는 알바직원이 이걸 세트로 하는게 싸다고 알려주더라고요.

친절하게 알려주면 좋은데
그냥 시키는대로 주문받는 경우에는 손해볼 수 있음 ㄷㄷ







지나가는 길에 본 봉추찜닭 내부 전경이 인상깊어서 한 장 찍었습니다.

아무도 없고 딱 한 가족이 앉아서 식사중 ㅋㅋㅋㅋ

창가 통유리로 햇살도 화창하게 들어오고 전망이 좋아보이는데

식당은 장사 안되는거 같지만

저 가족은 전세내고 먹는 듯한 기분이겠어요.


어버이날 이렇게 식당 전세내고 한끼 대접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ㅎㅎ

모두들 어버이날 선물 준비 잘 하셔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표현하시고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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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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