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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여행 첫 숙소인 이시야마 레이아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에 나와서 동네 주변을 산책했다. 특별히 여행명소를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그냥 일본의 서민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리구경도 참 좋다. 여기 일본 오사카에 잠시 와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저녁을 좀 먹고 싶은데 문을 연 가게가 별로 없어서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을 발견. 우리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곳일까? 밖에 전시된 음식모형을 보니 모 다양하게 기본적인 일본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이름 한자를 일본어사전 넣어보면 미야모토라고 나온다. 미야모토 므나시 ? 므나시는 헛되다 라는 뜻으로 나오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 순 없었다.








주문은 자판기로 해야한다. 사진을 보고, 번호를 보고 돈을 넣고... 읽을 줄 모르지만 하다보면 된다 ㅋㅋ 옆에 있던 다른 일본사람이 줄서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이 마주치니까 목례를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로 치면 야간에 김밥천국에서 김치찌개 먹으러 온 일반적인 아저씨일텐데, 황송할 정도로 예의가 발라서 놀랐다. 그냥 각자의 태도가 몸에 배니까 그것이 문화가 되는게 아닐지.




정갈한 테이블의 모습. 일회용 젓가락을 사용한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칸막이가 높아서 혼자와서 먹기도 좋고 아늑하게 생겼다.





소고기 덮밥같은 것과




돈까스 정식(같아 보이는) 메뉴를 시켰다.




일본여행에서 음식이 참 다 맛있다고 느꼈던게, 비싸고 고급스런 식당이 아니더라고 길거리 음식이나 이런 김밥천국같은 24시간 식당의 밥들도 정갈하고 다 맛있었기 때문이다. 




오래되서 뭘 시켰던건지 기억이 안나네 -_- 돈까스 아니면 치킨까스, 생선까스 같은거겠지...





두부도 굳기가 적당하니 맛있었다.






윤기가 흐르는 고기덮밥




밥에 뿌려먹는 가루... 뭐라고 하더라 후리가케? 암튼 그런것도 있다. 이거 사료랑 쓰레기 같은 원료로 만들었다고 한국에서는 한바탕 시끄럽던데, 일본은 먹는거 가지곤 장난 잘 안칠거 같은 이미지다. 방사능만 아니었으면 참 안전하게만 느껴질 일본 음식물일텐데.




콩.


또우.




추가밥을 셀프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 작은 식당인데도 위생이 깔끔하고 가격대비 퀄리티에 부족함이 없으며 직원은 친절하다. 크.. 일본은 정말 먹자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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