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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의 1화와 2화가 뜨거운 관심(과 논란)을 얻으며 흥행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그랜드파이널이라 각 시즌 우승자를 포함해 실력자들이 모여있는데, 그와중에 1화 신분교환에서 시즌2 우승자인 이상민은 개의치않고 배신을 때리며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지니어스 시즌4 1화리뷰







2화에서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 어렵고 다수연합이 불리한 호러레이스에서 홍진호기반 연합의 부실함이 드러났고, 메인매치보다 데스매치에서 임요환+홍진호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장동민+최연승의 전략윷놀이가 화제가 되었다. (☞더지니어스 시즌4 2화리뷰)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와 강자도 초반탈락하는 결과로 인해 더지니어스 시즌4 이번 3화의 시청률은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과연 그랜드파이널다운 면모라고 할 수 있겠다.



■ 더지니어스 시즌4 3화 : 오늘의메뉴 게임룰 ■





지니어스 시즌4 3화의 메인매치는 오늘의메뉴이다. 예고편만 봐도 게임룰 소개가 별도로 필요없는, 간단한 수준의 눈치게임이다. 


짬뽕, 짜장면, 볶음밥 중에 하나를 고른 뒤 내가 고른 메뉴를 고른 플레이어가 몇명인지 예측하여 그 칸에 자기패를 놓는다. 그리고 맞추면 해당칸 점수만큼 승점을 획득한다.




놓은 자기패는 1분간주어진 추가시간에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다른 플레이어가 놓은 걸 보고 유추하는 일은 사실상 무의미하다. 맞게논건지 대충놨다 나중에 바꿀지 모르니깐...


각 예상칸에 따른 점수는 차등화되어있고, 보면 알겠지만 11인 전체가 통일하거나 혼자만 메뉴를 고르면 승점이 가장 높다. 이 오늘의메뉴 게임룰을 보면 떠오르는게 있다. 바로 라이어게임에 나왔던 에덴의사과.


오늘의메뉴와 비슷하게 모두가 통일하면 다같이 많은 상금을 확득하지만 서로간의 불신과 배신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모습. 지니어스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더지니어스에서는 같이 상금을 먹는게 아니라 배신당해서 탈락하면 그대로 끝이니까 생존관점에서는 더 서로를 완벽히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11인의 지니어스 플레이어가 랜덤하게 메뉴를 고르면 확률상 3-4-4 가 되겠지. 그래서 4~6인 선택란 다음으로 2~3인 선택랑이 가장 무난하고 승점도 작다.


7~10인 선택란은 잘 안나올 것 같은데 승점이 1점밖에 안된다. 왜그럴까? 이것응 고의적으로 11인 선택란과 차등을 강조하기 위해 게임상 설계됭 부분이다.


무슨 의미냐면, 전체가 단합해서 승점4점씩 먹는 방법이 있을텐데 소수의 불참으로 이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점밖에 못먹게되어 의미가 퇴색하도록 해놓은 것이다. 11인 전체단합에 대한 보상이 크고 대신 실패시의 리스크도 크게해서 재미를 증가시킨 것.



그렇게 4라운드를 거치고 나서 승점순으로 우승자와 탈락후보가 결정되고, 탈락후보가 지목한 지니어스 플레이어와 데스매치가 치뤄진다. 이런 기본적인 룰은 같다.


여기 게임룰 설명화면에 우승자가 16점인데, 제작진이 아무 숫자나 넣지는 않는다. 시뮬레이션과 많은 분석으로 압도적 플레이륵 펼칠 경우 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수준을 보통 써놓는다.


16점 두명이 공동우승하려면 5,5,3,3 먹어야되는데 (4점 이하인 플레이어도 있으므로 11인연합 실패상황 가정) 그렇게 먹으려면 둘이서 나머지 9명을 가지고 놀아야 가능한 수준 아닌가? 어떤 전략을 써야 저정도 압도적 성적이 나올려나 ㅎㅎ 



승점 4점당 가넷하나, 승점 16점이 넘어가면 1점당 1개의 가넷을 받는다. 이번 라운드 어떻게보면 가넷 많이먹기 딱 좋은 게임이다. 하지만 지니어스 플레이어들 간에 과연 신뢰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 다시금 싹트는 장오연합, 이상민의 전략은? ■






멤버가 쟁쟁한 시즌3에서도 먼치킨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장동민-오현민 연합. 이번에는 사실 개인플레이를 가장한 물밑 정보전이기 때문에 둘이 몰래 연합하고 나머지사람 정보 반씩만 얻어서 교환하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정보를 다 알고 배팅하는데 질 수가 없지.. 자막에도 나오지만 지니어스 시즌3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게임에서 장동민과 오현민이 정보교환해서 이긴적이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영문도 모르고 어리둥절 ㅋㅋ





그런데 방에서 모의를 하던 중 뭔가를 발견한 두사람



탁자 밑에서 이상민이 숨어서 엿듣고 있었다. ㅋㅋ



웃기긴했는데 안들키고 저들의 정보만 빼먹어서 1등하거나 혹은 쪽지 바꿔치기로 한쪽을 물먹이는 전략이 나왔으면 더 재미있을 뻔 했다. 지니어스게임은 리얼리티라서 이론적으로 가능한 전략이 모두 발현되기엔 변수와 제약이 많은 것 같다.




■ 김경훈의 트롤짓에 계속해서 말리는 이상민 ■ 





1라운드때 상자를 엄한 곳에 놨다가 안바꿔서 점수를 못먹은 이상민. 졸지에 탈락후보가 될 위기로 게임을 풀어야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시즌4 3화는 사실 이상민과 김경훈의 한 화였는데, 생각해보면 둘이 썩 잘한 부분도 있지만 애초에 본인들이 실수해서 땜빵하느라 다시 전략쓰고 안풀리고 또전략쓰고를 반복했던 것이다.



1라운드 : 이상민 실수로 점수 못먹음


2라운드 : 김경훈이 이상민 살리기 위해 배신결심, 이상민이 상자의 비밀을 알려줌, 김경훈 단독승점


3라운드 : 장동민의 도움으로 김경훈 점수 못먹고 이상민은 먹음


4라운드 : 역시 장동민 도움으로 이상민,김경훈 점수획득 노리지만 이준석 견제로 실패. 이상민 탈락후보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은 단합없이 1라운드 경기후에 승점획득수가 적어서 2라운드에는 단합하기로 한다. 이상민이 알아낸 상자의 비밀은 중간에 간지를 놓고 볶음밥 내는 것처럼 보여준 뒤에 다른메뉴를 내는 방법이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이상민도 같이 먹었어야 했다. 계산대로 감경훈을 몰래 1등 만든다고 해도 그러다 탈락후보되면 어쩔겨 (막판에 자기도 배신하면 되니 자신은 있었겠지)




김경훈이 위치를 바꾸자마자 1초만에 바로 옆자리로 옮기는 오현민. 게임시작할때 2시간후... 하면서 보여준게 딱보면 전체단합 했다가 누가 배신한거보고 우르르 바꾸는 모습이라 이런상황 있겠구나 하고 예상하기는 쉬웠다.




오현민이 바로 바꾼걸보고 홍진호는 혹시나해서 물어본다. 둘아 짜고 한걸수도 있으니까. 오현민은 누구1명은 그럴거같았다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더지니어스에 어울리는 플레이어다. 이래야지! 너무 믿어 서로 ㅋㅋㅋ



장동민의 엄포에 유리멘탈 김경훈은 이상민을 살리려한 것 뿐이다 라고 불어버린다. 하아... 아니 자기가 1등되면 데스매치 안가는데 왜 쫄아서 스스로 전략을 망치고 있는지 쩝...


김경훈은 본인이 배신플레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기 때문에 다른 지니어스 플레이어도 잘 못믿고 그래서 자충수를 먼저 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최정문을 배신하려는 장동민의 전략을 뒤엎는 이준석 ■





김경훈 이상민이 배신으로 왕따되고, 나머자 9명은 이중에서 우승자를 만들지, 꼴찌를 저쪽에서 나오게 할지 어느부분을 치중해야할지 고민한다.



최정문의 점수가 가장 낮아 불안불안한 상황인데, 장동민은 이상민에게 가넷약속받고 팀을 속일 작정이었으니 최정문을 꼴찌로 만들고 더나아가 데스매치 지목은 김경훈으로 하라고 벌써부터 꼬득인다.


촤정문 머리 참 좋을텐데,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이 개인 두뇌는 좋은데 "혹시 얘가 배신했다면?"의 경우의수는 잘 계산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당하는 최악의 상황에는 팀원의 배신도 반드시 가능성에 넣고 고민해야된다.



뭔가 흐름이 이상한걸 지깜한 이준석은 김경훈을 떠보고 전략을 알아낸다. 김경훈은 진짜 이때도 그냥 운에 맡겨야죠 감대로 낼려고요 하면 될것을 볶음밥 2~3인에 놀거에요 라고 정확하게 불어버린다.


사실 이것도 다 고의로 이상민 떨어뜨릴려는거 아니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가 보여준 모습들을 종합해볼 때 그냥 멘탈이 단단하지 못해서 쉽게 흔들리는 걸로밖에 생각이 안된다.


이런 스타일의 플레이어는 정교한 계산에 의해 짜여진 전략을 어이없는 실수로 수포로 만들기 때문에, 오현민 김유현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어는 김경훈을 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딴에 사람심리 잘본다고 자부하던 이상민, 장동민 이런사람만 김경훈과 엮이다가 말리지 ㅋㅋ



이준석이 나름 감도 좋고 발끈기질도 있어서 남의 전략을 보면 부숴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ㅋㅋ 계산도 빨라서 수를 보니까 요놈들이 최정문 배신하려는거네? 하고 자기가 견제들어갈 방법도 곧장 생각해내고.



새누리당의 아이콘처럼 출연해서 이미지를 관리하는게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더지니어스 시즌4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이준석의 모습은 여러 방면의 능력치가 두루 출중하다. 심지어 정의로운 모습으로 이미지까지 좋아



김경훈의 입놀림으로 결국 이상민의 마지막 전략까지 말아먹고 탈락후보 이상민과 김경훈의 데스매치가 펼쳐지게 된다.



지니어스 출연하면서 이정도 대놓고 뒤통수치는 플레이는 처음 해보는 장동민인데, 그래서 이준석이 견제한거 알고도 뭐라 확 쏴붙이지 못한다 ㅋㅋㅋ 어색함이 드러남



맞다. 왜냐하면 김경훈은 이상민에게 지시받았다는걸 불 것이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장동민이 뒤통수치고 최정문 배신한 내막을 알게될 것이다. 다음 화부터 이때까지의 그의 영향력이 그대로 유지될지 모르겠고, 어떻게보면 다른 연합(또는 연합들)과 대립체제가 되는 분기점이지 않을까도 예상된다.




■ 배팅 가위바위보로 발군의 경기력을 보인 김경훈 ■




한편 데스매치 종목으로 배팅가위바위보를 하게 된 이상민과 김경훈. 첫라운드때 역발상으로 이상민이 승기를 잡은데 이어 연거푸 김경훈에게 수를 읽힌다.



연합 만들고 이기는 작전으로 꿀많이 빨더니 독심술이라도 있는줄 아는걸까.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보려고만 노력한다. 하지만 이건 전략윷놀이랑 비슷하게 일단 수를 잘 계산해야 상대의도와 그리고 승리법도 찾을 수 있다.



김경훈의 연기에 바로 낚이는 이상민. 배팅할때도 아 저게 진짜일까 라고 생각도 해놓고 왜믿은지 모르겠다. 사람 심리가 원래 어려울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고, 거짓말 같은데도 믿고 싶은건데 그 수준을 벗어나질 못했다.


사람 심리를 잘읽는다기보다는 그냥 딜을 잘하는 협상력이 우수한거고 마음을 꿰뚫어 수를 읽는 능력까지는 못미치지 싶다.




진짜 ㅂㅅ이 아니고서야 데스매치에서 잘못냈다는게 믿을만한 일인가 ㅋㅋㅋ




김경훈의 연기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하고...




■ 김경훈은 사실 고수이고 트롤짓도 고의였다? ■


일각에서는 김경훈의 잠재력이 어마어마한데 바보같은 이미지만 보이다가 허를 찌르면서 능력을 발휘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동의하기 조금 어렵다.




이것도 첨에 진짜 잘못낸줄 알고 바꿔달라고 했다가 보니까 괜찮네 연기나 해볼까 라는 거였다.  김경훈이 잘했다기보다는 이상민이 데스매치를 못한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김경란하고 짜고 충분히 반전시킬 수 있었는데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것도 실패했고... 차라리 실제 패인 보를 의심하게 하는게 나았겠지. 


아무튼 논란도 재미도 많았던 더지니어스 시즌4 3화. 이로써 최약체 시즌2 멤버들은 임윤선빼고 다떨어졌다. 김경훈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볼 부분이다. 확실히 갈수록 재밌긴 하다 더지니어스 시즌4 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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