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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전!! 사실 그동안 갑자기 바빠져서 지니어스 리뷰를 한동안 못썼는데, 지니어스 시즌4 7화까지 쓰고 안썼으니 8,9,10,11 4화는 빼먹은 셈이네.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정대로의 장오연합 승승장구와 트롤에서 킹슬레이어로 각성한 김경훈의 놀라운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김경훈은 데스매치 4승을 거두며 사전연습의 힘을 보여주었다.


결국 준결승에서 오현민을 십이장기 리벤지매치로 꺾고 올라온 장동민과 진정한 킹슬레이어가 되고자 하는 김경훈이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시작전부터 결과가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졌다. 먼저 두 지니어스 플레이어의 전적과 하이라이트를 살펴본다.








★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진출자 장동민의 전적



미세한 무게까지 탐지해내며 장저울로 불리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단순 사칙연산 순서 헷갈린 일 때문에 장사칙으로 안좋은 별명이 붙기도 했었다. 하지만 명실상부 지니어스 최강의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장동민. 더지니어스는 그야말로 홍진호로 시작해서 장동민으로 끝을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지니어스 시즌3 블랙가넷의 우승자, 시즌3 블랙가넷에서는 메인매치 4승, 데스매치 1승을 거두며 오현민과의 결승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메인매치가 4승정도 된다는건 실로 대단한 것인데, 왜냐면 장오연합의 체제로 계속 승리를 독식해왔기 때문에 오현민과 번갈아서 생징나눠먹기 한 걸 치자면 거의 전 게임에 걸쳐 판을 쥐고 흔들었다는 의미이다. 


데스매치1승은 하연주와 모노레일 게임에서 패배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심리전을 거는 수를 두며 역전시켰다. 패배가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멘탈까지 강인한 그야말로 지니어스다운 플레이어다.




내가 리뷰를 쓰면서도 시청자로써 아쉽고 혹평을 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장동민은 본인의 능력이 강하기도 한데 그 이상으로 정치와 연합을 통해 굳건하고 확실한 필승법을 쓰기 때문에 오히려 게임이 재미없게 보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장동민 편에 끼지 않을 수도 없고 끼었다가 결국 데스매치로 떨어지는 연합의 다른 멤버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데스매치 무대같이 본인의 개인역량까지 발휘할 정도로 몰리는 일 자체가 없었던거지 장동민에게는. 대충 상황보고 필요한 인원 모아서 필승법 내놓으면 이길 수 있는, 메인매치는 그정도였던 것이다.




더지니어스 시즌4에서의 장동민의 전적은 메인매치 4승, 데스매치 2승이다. 마찬가지로 오현민, 홍진호 등과 연합을 해서 생징 나눠받은 적도 있기 때문에 시즌3 블랙가넷에 이어 더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서도 판을 쥐고 흔들었다고 평가된다. 시즌2 멤버들은 약체로 보여지며 줄줄이 조기탈락 해버렸고, 이후 시즌3 멤버들이 비교적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승승장구해나갔다.



★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진출자 장동민의 하이라이트




장동민이 충신편이 되면서 어이없게 쉽게 이겼던 충신과 역적 메인매치. 게임 시작도 전에 김경란이 역적임을 간파하고, 김경훈의 관찰에 도움얻어 김유현까지 잡아냈으며, 최종적으로 "어때? 정문아!" 명대사를 남기며 역적을 모두 찾아내는 마피아게임의 정석적인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 후반부 게임이었던 협동홀덤에서는 스스로 미니게임 판으로 들어가면서 IQ 방면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다.




성냥맞추기 게임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오현민 김경훈 등 두뇌라면 자신있는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조차 깜짝 놀라게 했는데, 예능으로 승화하며 웃음을 주긴 했지만 그의 진정한 능력치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나는 여기서 느꼈던게 김경훈이 데스매치를 완벽하게 연습을 해서 지니어스 촬영에 임했다면, 장동민은 그 밖에 두뇌회전과 관련있는 다양한 다른 게임들까지 연습해오지 않았을까 싶다.


메인매치에 뭐가 나올지도 모르고 실제로 보드게임이 변칙룰로 종종 등장하는 상황에서 천재+노력 스타일인 장동민이라면 그 밖에 수많은 게임도 아마 연구해왔을 것이라 추정된다.





김경란과의 데스매치 결!합! 게임에서 10번의 결을 모두 성공시키며 준비된 지니어스의 수준은 이정도다 라는걸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스스로 선택한 데스매치 상대인 오현민과 십이장기로 2:0으로 이기면서 그야말로 무결점의 완벽한 끝판왕의 모습을 또한번 보여주었다. 진짜 온갖 수식어를 새롭게 갖다붙여도 모자랄 정도로 칭찬에 칭찬을 또 하고싶어지는 지니어스 플레이어이다. 초중반에 장동민 연합/정치 전략 때문에 게임에 재미가 반감되었던 것 이상으로 나중에 그의 지니어스 면모가 드러나면서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





★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진출자 김경훈 전적



김경훈은 블랙가넷 1화에서 배신으로 우승하며 노트 뒤에서 미소짓는 이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일반인 출연자로서 무서운 줄 모르고 설쳤던 그의 과거 이미지인데, 시작부터 배신을 하며 결국에는 광속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ㅋㅋㅋㅋㅋ


이런 그가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 출연한다고 했을때 조금 의외였기도 했다. 시즌4 참가자 선정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준석이나 김경훈 같은 조기탈락자를 참여시킨 것은 제작진이 그만큼 공평하게 다시 사전검증을 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기대대로 이준석 김경훈 모두 지니어스다운 좋은 플레이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초기에는 배신/트롤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히며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버림받은 박쥐같은 캐릭터가 되었다가, 배신의 아이콘으로 최정문이 온갖 욕을 다먹는 사이 트롤에서 킹슬레이어로, 준비된 데스매치에서 역량을 보여주며 서서히 지니어스로의 각성을 이루어냈다.





더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서의 김경훈의 전적은 메인매치 3승 데스매치 4승, 데스매치 4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결승까지 진출. 한마디로 우승아니면 데스매치 갔다는 얘기다. ㅋㅋㅋ 그가 어마어마하게 준비를 해와서 데스매치에서 여유있게 강자들을 꺾는 모습을 보면서도 캐릭터가 얄미워서 그런지 만만하게 보였는지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은 계속 김경훈을 지목을 했고 그에게 떨어져 나갔다.



★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진출자 김경훈 하이라이트



지금와서보면 트롤짓도 다 연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랬다 저랬다 변칙적인 모습속에서 본질은 계산이 뛰어나고 항상 전략을 구상하려는 그의 캐릭터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홍진호와 양면포커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며,





트롤을 가장한 배신으로 장동민 연합과 공동우승이라는 멋진 반전을 일궈내기도 했다.




메인매치 우승과 데스매치에서 부활해오는 것을 반복하여 연기와 트롤, 계산과 전략 정말 바쁘고 다이나믹하게 활동한 지니어스 플레이어였다. 이번 시즌4 우승은 장동민이 거머쥐었지만 단연 주목받게 된 사람은 김경훈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그의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이점이 작용하게 되리라 예상된다. 상금 1억3천이 문제냐 배우로 성공하면 개런티가 한방에 얼마여...




★ 더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 결승전 요약




더지니어스 시즌1 우승자 홍진호, 더지니어스 시즌2 우승자 이상민을 꺾고 결승전에서 장동민을 꺾으면 진정한 킹슬레이어이자 그랜드파이널의 왕관을 쓰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넘사벽 완전체 지니어스 플레이어인 장동민의 능력치는 그야말로 레벨이 달랐다. 보고나서 느낀건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걸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멘탈훈련도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지니어스 시즌4 대망의 결승전 첫번째 게임은 숫자장기이다. 김경훈은 본인 입으로도 장기, 체스를 해본적이 없다고 했는데, 장동민은 장기 고수로 시즌3에서 밝힌바 있고, 오현민을 십이장기로 물리쳤을 만큼 수읽기에 능하고 익숙한 플레이어이다.


장기에서 중요한 건 뭐? 초반에 아주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고 아주 조금이라도 야금야금 이득을 취해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중반이후 어느덧 둘 수 있는 수의 범위나 전략을 걸 수 있는 자유도, 선수를 잡고 끌어갈 수 있는 주도권 등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또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만회가 되고. 시작부터 왕노려서 한방에 이기는 필승법 같은거는 사실상 없다. 무리수를 두면 오히려 구멍이 생겨서 상대에게 손해를 보는 상황이 생기기 십상이니.


장기/체스에 익숙하지 않은 김경훈이 그런면을 잘 몰랐던게 아닌가 싶다. 이 숫자장기 게임에서는 양면포커의 양면배팅처럼 두 패가 모두 확실한 경우가 아니면 1:2 대결을 시키는건 바보짓이다. 상대패가 뭔지 모를때 굳이 내 패 두개를 다 까발리면서 손해보는 짓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런면을 간과하고 한 수 한 수를 두다보니 결국 김경훈은 조급해져서 막 내던지는 모습을 보이다 패배했다.





더지니어스 시즌4 결승전의 두번째 게임은 미스터리 사인이다. 제시된 숫자 두개가 어떠한 규칙을 통과해서 나온 결과가 무엇인지 맞추는 것인데, 그 규칙을 먼저 알아내는 사람이 답을 말하고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이게 언뜻보면 김경훈이 유리할 것 같은데 사실 아니었다. 김경훈이 공부쪽 머리가 발달해서 계산은 빠를지 모르나, 장동민은 그냥 IQ가 매우 뛰어난 천재 스타일이다.

예를 들면 숫자 두개의 제곱을 구하고 앞에것의 3배에서 뒤에것을 뺀 것. 규칙이 이런식이면 김경훈이 더 빨리 맞추겠지만 (실제로도 그런 연산형 규칙일 경우는 승점을 획득했다.) 그냥 숫자 합하고 숫자 차를 나란히 써놓은 것 (위 예시에서의 문제) 이런식으로 넌센스형 규칙이 나왔을 경우 거의 장동민이 맞춰버렸다. 장동민은 진짜 공간지각능력이나 추리능력 등 전반적인 IQ가 굉장히 높은 사람이다.




그와중에 [임]형 임요환씨 못따라가고 웃음을 주시는 ㅋㅋㅋ


온라인 상에서는 결승에서 일부로 김경훈과 붙도록 장동민이 준결승에 오현민을 선택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왜냐하면 김경훈보다 오현민이 이렇게 처음 맞닥뜨리는 게임에서 더 강하고 빠른 셈을 해낼 것이기 때문에. 장동민이 우승한 지금 시점에 보면 일리있는 말이다.






장동민이 아이템을 사용하자 해당 라운드를 깽판칠 목적으로 김경훈이 말도안되는 숫자를 불렀는데, 해당 라운드의 넌센스형 규칙을 결국 장동민이 먼저 찾아내고 맞춰버린다. 5라운드 때 4:1로 점수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다. 하지만 김경훈이 끝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게임에 임했고, 장동민도 정신을 가다듬고 맞서 대응했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10라운드에서 장동민이 오답을 말하고 동점의 기회가 생기면서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으나, 다시 10,11라운드 문제를 장동민이 맞추면서 쐐기를 박았다.


김경훈은 집중을 너무 하고 마음이 급한 나머지 오답을 두번이나 불러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아까 말했듯이 능력보다 또한 중요한 것이 바로 천길 낭떠러지 위의 다리를 건너는 승부에서 과연 멘탈을 바로잡고 제 실력을 낼 수 있느냐이다.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멘탈훈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실수를 했을 때나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한계 이상의 파워를 낼 수 있는 멘탈을 갈고닦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역전의 드라마가 종종 등장하고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곤 한다. 진정한 왕중의 왕 지니어스가 된 장동민은 아마 지니어스에 나올법한 온갖 게임과, 또한 데스매치에서 본인의 능력을 최대발휘할 수 있는 멘탈훈련까지도 해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력하는 천재가 얼마나 무섭고 강력한지 다시금 보여준 진정한 지니어스 장동민. 마지막으로 그의 지니어스 시즌4 결승전 전략을 공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아 시즌5가 나오긴 할라나 이제 무슨 낙으로 토요일 저녁을 기다릴지 ㅎㅎㅎ 판권사간 외국버전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실제 인터뷰 아니고 인터넷에서 찾은 합성짤방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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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워크투리멤버 2015.09.21 19:15 신고

    시즌1에서도 홍진호 보며 좀 놀랐었는데 시즌3 시즌4에선 장동민 보면서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천재 of 천재 같아요.

    • BlogIcon 라오꽁 2015.09.21 22:19 신고

      홍진호는 좀 기발했고, 시즌2는 그냥 정치였다면, 시즌3부터 장동민이 그야말로 완벽한 만렙캐릭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ㅎㅎ

  2. BlogIcon 대도 2015.09.29 1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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