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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想吃닭발
或者돼지껍질
不知道为什么 我突然想吃有嚼劲的东西

嚼劲 jiáojìn 쫄깃하다

아내가 왠일로 갑자기 쫀득쫀득한 것이 먹고 싶다고 해서 퇴근길에 마트에서 돼지껍데기를 사왔습니다. 혹시 좋은소식? 인가 했는데 아니었네요 에이.. 마트는 오후8~9시에 가야 진리군요. 당일 팔아야 되는 품목은 죄다 반값세일을 하니까요. (이런걸 보고나니까 제값주고 살 수가 없어요ㅠ)


집근처 곱창고 옆에서 청담닭발을 봤었는데 찾아보니 아주 매울 것 같아서 그냥 롯데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먹었습니다. 사먹는 것만큼 쫀득하지는 않고 조금 물렁한 느낌?이네요. 한국에서는 매운걸 먹을때 파인애플 쥬스를 같이 즐겨마신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다음 끼니는 아내가 만들어준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입니다. 고기를 넣지 않고 각종 야채로 건강한 탕을 만들었어요. 돼지껍데기 먹었다가 훠궈 먹었다가 국경을 넘나드는 저희의 식탁입니다;; 샹차이(香菜)를 직접 한웅큼 씹으면 괴롭겠지만 요리에 살짝만 넣어주면 은은하게 향이 나와서 맛있습니다.


땅콩양념장도 중국풍으로 만들어서 찍어먹고요.


밥먹고 나서는 카페에서 같이 서로의 언어를 공부했습니다. 중국어 실력도 떨어져가는거 같아 다시 시작했고, 아내도 최근에 한국말 배우기에 열중입니다. 궁금한거 서로 알려주면서 하면 되니까 공부하는 속도는 확실히 빠르네요.


다음 끼니는 제가 카레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카레 자주 먹어야죠 ㅎㅎ 이런 류의 카레 말고 아비꼬카레같은 정통 일본식 카레를 만드는 방법도 연습해 봐야겠네요.


카레랑 밥만 먹으면 심심할까봐 마트에서 돼지껍데기랑 같이 사왔던 LA갈비도 조금 구웠습니다. 아내가 생고기 구워먹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불고기라던지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를 해주면 그나마 입에 맞는 거 같네요.

서로의 언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요리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국제결혼은 확실히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음식문화 같은 부분이 장벽으로 작용하니까 남들에겐 당연한 부분도 두배로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보람도 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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