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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왔으니 오사카성을 안보고 갈 수가 없겠지.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구경에 이어서 밤에 오사카성 야경을 보는 것까지 당일 코스로 줄기차게 움직였다. 오사카성 주변에 지하철 역이 여러개 있으니, 낮에 구경하던 위치에서 가기 편한 노선을 타고 가면 됨




오사카성 가는길.



성이 보이고 공원처럼 산책로가 되어 있다. 밤이지만 벚꽃이 화창한 봄철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나오고 옹기종기 둘러앉아서 맥주도 마시고 하고 있었다. 



넓은 수로 너머로 높은 성벽의 오사카성이 보인다. 일본 오사카에 와서 성들을 보면 느끼는건데 ▶니조성도 그렇고, 성곽부터 옛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복구를 잘 한건지... 우리는 고궁만 남겨놓고 성벽은 수원화성이나 남대문 같은 것만 조금 남아있는데, 일본 오사카에는 이렇게 성곽 성벽이 그대로 있어서 옛날 그시절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벚꽃이 만개한 오사카성의 공원 야경. 직장인들이 삼상오오 와서 산책도 하고, 돗자리피고 앉아서 치맥도 즐기고 있다. 여유로운 풍경이었다. 서양의 화사한 햇볕아래 강아지 데리고 조깅하는 그런 여유와는 또다른, 바쁜 동양인의 일상속에서 틈을 내 여유를 찾는 그런 느낌이다.



벚꽃 야경과 오사카성이 백색으로 조화롭게 빛난다. 폰카에 담기는 어려운 멋진 광경이었다. 저 수로를 건너 어떻게 성벽을 타고올라 공격을 해야할지 스스로도 고민해보게 만든다. 위에서 화살 쏘아대는데 돌진하려면 공성하기가 쉽지는 않겠다 싶다.



랜턴까지 밝혀놓고 둘러앉아 치맥을 즐기는 오사카의 직장인들. 뭔가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보기 드문 회식풍경이다. 우리네 회식은 보스가 원하는 식당에서 귀중한 말씀이나 들으며 술상무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렇게 공원에 앉아서 맥주마시는 직장인들을 보니 일본 드라마에서 보았던 여유와 삶이 느껴진다.



오사카 일본여행때가 딱 벚꽃 만개하는 시즌이라 본의 아니게 벚꽃구경은 원없이 했다.



어마어마하게 큰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아저씨. 살면서 본 개 중 가장 큰 개였던 것 같다. 두발로 일어서면 내 키보다 클 듯;;;



어딜가나 분리수거가 완벽한 일본사람들. 이런걸 볼때마다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먼 게 아니라 시작부터 첫단추를 잘못 꿴 망국이라 애초에 가망이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ㅋ 걍 포기하면 편해



꼬치구이는 한국식과 별반 다를바 없다. 이런 닭꼬치는 일본이 원조인걸까





오사카성 천수각. 조명때문에 정말 아름다웠다. 개장 시간은 끝나서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꼭대기에서 오사카 시내 야경을 쭉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넘나 깨끗한 화장실



도장 안에서 진검을 들고 검도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신기해서 문틈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여보는 무섭다고 안봤다.




낮에 신사이바시 구경하면서 사온 점등되는 귀후비개. 남 귀 파줄때 유용할듯 ㅋ




각종 음료수와 과자를 잔뜩 사와서 호텔에서 쉬면서 먹어주고. 정말 다리도 팔도 힘든 하루였다. 돈키호테에서 과자를 너무 많이 사서 들고다니지도 못할 지경이라 지하철 보관함에 맡겨놓고... 오사카성 갖다가 다시 신사이바시 돌아와서 물건 찾고 호텔까지 또 가고... 잘 짰지만 동선이 너무 긴 일정이었음 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역 잘못 내려서 헤매다가 친절한 일본 사람이 알려줘서 다시 맞게 타고 왔다 휴... 오랫동안 안했지만 천천히 쉽게 말해주니 일본말 대충은 알아듣겠네. 일본말 할 줄 아냐고 물어봐서 No... 라고 대답할 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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