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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노미야에서 이쿠타로드 이쿠타신사를 구경하고 벚꽃 만개한 고베 시내에서 봄내음에 취한뒤 키타노이진칸까지 다녀오는 산책코스. 꽤나 많이 걸었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이렇게 화창하게 핀 벚꽃을 보며 걷는 것은 조금도 힘들지 않다. 얼마나 멋졌길래 그러는지 사진으로 증명!!


[고베 산노미야 이쿠나신사 구글지도]



동네에 있는 이 자그마한 신사에도 사람들이 와서 무언가를 빌고 기도를 드리고 간다. 산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지나가는 길인 사람도 있겠지. 우리나라의 공원처럼 일본에는 신사가 일본인들의 일상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뉴스에서 야스쿠니 신사참배만 들어서 그렇지 실제로 신사 자체는 사당같은 느낌이네...




이 한적한 신사에도 전통의상을 입고 앉아서 무언가를 파는 소녀가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과 따뜻하고 깨끗한 연못물을 노니는 오리들. 진짜진짜 행복해보인다 우와 전생에 복받은 사람들이 이 신사의 오리로 다시 태어난게 틀림없다.




하나의 작은 숲같이 꾸며진 신사 여기저기에 사진찍는 사람이 많았다. 일본의 남쪽은 확실히 기후적으로 살기좋은 풍요로운 환경인 것 같다. 지진과 태풍만 안오면 ㄷㄷㄷ




대놓고 세어보라고 보여줘도 짐작조차 할수없는 나이테의 위엄




이게뭐지 쌀인가? 신사같은 곳 곳곳에 있다.




물도 한잔씩.. 혹시 우리 약숫물처럼 막 마시고 그러는물 아닐까봐 잠깐 기다렸는데 일본사람이 마시길래 아 마시는거구나 하고 마셨다.






신사를 뒤로 하고 나와 목적지로 향했다.






키타노이진칸으로 오르는 길에 하천이 하나 있고,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봄날의 화창한 햇살과 분홍색으로 수놓인 많은 벚꽃들. 얼릉 소풍을 나오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왠 수십명의 아랍 여성들까지 단체로 나와서 벚꽃을 즐기고 있었다.




서울에 청계천이나 윤중로도 봄이면 멋질테지만, 일본고베의 벚꽃이 더 무성하게 피어 한층 아름다운 느낌이었다. 또 도시 곳곳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꾸며져 있다니 이정도면 분당급이군. 하늘에 천당 땅에는 분당의 그 분당




인테리어가 독특한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신발 가게에서 신발도 하나 사고, 악세사리 가게에서 아기자기한 녀석들 구경도 해주고.. 시간가는줄 모른다.




기타노이진칸은 이런 언덕배기 위에 근대 서양 건축물들이 남아있는 관광지이다. 그런데 건물마다 입장료를 책정해놔서 다 보려면 너무 비싸다. 안에 봐봐야 뭐 별거 없으니 밖에만 구경했음.




키타노이진칸 끝에 키타노신사(키타노텐만)도 있다.




키타노신사에 올라가면 고베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가슴이 탁 트인다.




여기도 벚꽃이 만개하긴 마찬가지. 진짜 이번 일본 여행은 벚꽃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본 간사이지방 갈거면 무조건 벚꽃 개화시기 맞춰서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한국보다 남쪽이라 벚꽃이 빨리피고 또 더 활짝 핀다.




세븐일레븐도 스타벅스도 키타노이진칸의 분위기에 맞춘 인테리어로 만들어져 있다.




걸어 내려오며 한적한 동네를 또 구경했다.




길거리에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동네인데, 상가처럼 보이는 곳을 들어가니 각종 공방이 있고 집집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 손에 이끌려와서 공예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렇게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는 시간이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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